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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서편제’ 뮤지컬로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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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서편제’ 뮤지컬로 재탄생!
뮤지컬 ‘서편제’ 8월 첫 선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10.04.06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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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3년 개봉됐던 영화 ‘서편제’가 18년 만에 뮤지컬로 재탄생한다. 뮤지컬 공동제작사 (주)피앤피컴퍼니와 (주)청심은 임권택 감독의 영화 ‘서편제’를 뮤지컬로 제작한다고 6일 밝혔다. 영화 ‘서편제’는 고(故)이청준 작가의 동명소설을 영화한 한 작품으로 대종상, 백상예술대상 등 주요 영화제 작품상을 잇달아 수상하며 국내 최초로 1백만 관객을 동원한 불후의 명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2010년 선보이는 뮤지컬 ‘서편제’는 원작 소설과 영화의 모티브를 새롭게 해석하고 현재의 트렌드와 무대예술에 맞게 재구성했다. 뮤지컬 ‘서편제’는 원작의 탄탄한 스토리를 새로운 스토리텔링과 신선한 시각으로 구성하고, 다양한 공연콘텐츠를 추가해 극의 긴장감을 높이고 관객과의 공감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공연예술계의 내로라하는 전문가들이 제작진으로 참여했다.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대장금’, ‘헤드윅’ 등을 연출한 이지나가 연출을, 뮤지컬 ‘내 마음의 풍금’과 ‘남한산성’을 연출한 조광화가 극본 및 작사를 맡는다. 연극 ‘버자이너모놀로그’, 뮤지컬 ‘레인맨’, ‘이블데드’ 등을 제작한 송한샘이 제작감독으로 참여한다.


특히 가수 이승철의 ‘인연’, 김범수의 ‘보고싶다’, 이은미의 ‘애인있어요’ 등을 작곡한 최고의 작곡가 윤일상과 국악 신동으로 판소리 포크록 그룹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자람, 뮤지컬 ‘미스사이공’, ‘명성황후’, ‘맨오브라만차’ 의 음악을 맡았던 김문정이 공동 음악감독으로 함께한다.


뮤지컬 ‘서편제’의 공동 제작사인 (주)청심 관계자는 “소설과 영화 속의 서편제가 한국인의 한(恨)과 정서를 전했다면, 뮤지컬 서편제는 한국인의 끼와 신명을 현대적으로 그려나갈 것”이라며 “원작의 감동과 함께 공연예술의 즐거움과 볼거리를 통해 뮤지컬 명성황후를 잇는 새로운 국가대표 뮤지컬로 만들어 세계시장에도 통할 수 있는 작품을 만들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뮤지컬 ‘서편제’는 이 달 중 공개오디션 등을 통해 주요 배역에 대한 캐스팅을 확정하고 8월 공연을 목표로 본격적인 공연 준비에 들어갈 예정이다.


뉴스테이지 이영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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