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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우롱하는 LG텔레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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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우롱하는 LG텔레콤
  • 장지영 소비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6.11.23 18: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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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년 9월4일경 저는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서신동에 있는 엘지텔레콤 직영매장에서 새 휴대폰을 개통하였습니다. 전에 쓰던휴대폰의 버튼고장으로 기기를 새로 사야만 했습니다.

    아버지 명의로 된 휴대폰이기에 아버지 신분증이 없으면 안된다 하여 할수 없이 신규로가입을 했습니다. 가입당시 제가 사려고하는 기기가 비싸서 고민을 한참이나 했야 했었는데....

    직원분이 37만원짜리를 15만원에 준다고 말하더군요 싸게 준다고 하니 기기를 보자고 했습니다.사려고 하는 기기는 좋긴했지만 넘 비싸서 맘에 들진 않지만 그 기기를 이용하겠다고 하고 서류를 작성하기전에 왜 이 기기는 싸게해주는 거냐고 묻자...직원분 말하기를

    "다른 대리점에서 물건을 많이 받아놓았는데 판매가 안되어서 대신 싸게 판매를 해주고 있습니다"라고 말씀하시더군요. 그래서 전 그런줄만 알고 좋은 제품싸게 샀다며 좋아 했었습니다.

    그런데 어제 오후에 넘 황당했습니다. 생일이 멀지 않아 기념일에 등록하려고 기념일란을 열었더니 거기엔 모르는 사람들의 생일날짜가 버젓이 등록되어 있었습니다.

    너무 놀라고 어이 없었지만 엘지텔레콤 고객센터로 전화를 두차례나 하여 그당시 판매했던 직원분에게 연락이 왔습니다. 저는 이 휴대폰 중고폰 아니냐고 물었더니...

    "그휴대폰 제가 이력있는 휴대폰이라고 말씀드렸던것 같은데요"라고 말하며 비아냥 거리는 듯 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 이 기기 왜 싸게 판매하냐고 물었을땐 다른대리점에서 많이 받아놓은 제품이 판매가 안되어서 대신 싸게 판매하는거라고 하지 않았나요? " 하고 묻자 직원분 말씀이" 그럼 죄송합니다. 어떻게 해드릴까요?"하더군요 .

    맨발로 뛰어와서 잘못했다고 빌어도 시원찮을 판에 비아냥거리듯 말하고 원하는거 말해봐라.다 해줄수 있다라는 거만을 있는대로 다 떨었습니다. 끝내 자신이 그만두고 나가면 될것 아니냐 라고 말을 하더군요.

    그러면 서 맨 마지막엔 환불 해주겠다는 식으로 말하길래 제가 생각해 보겠다며 끊었습니다.그러더니 문자메세지로 다시한번 환불해주겠다고 메세지가 날아왔습니다.

    이게 어디 중고폰 새 휴대폰으로 팔아먹으면서 들켰을때 하는 행동입니까? 그것도 서비스업에 종사하면서 고객에게 비아냥거리듯 말하고 .... 고객을 우롱하고 기만하기까지 하면서....허수아비 취급까지 하다니...

    저는 오늘 아침엔 당연히 다시전화가 올줄 알았는데... 전화 한통 없고 해서 다시 고객센터에 전화를해 그 대리점 지점장과 통화를 했습니다.

    지점장이란 사람은 개통당시 옆에 있어서 저희가 계약하는 걸 다 듣고 그때 상황이 그림처럼 지나간다고 말하며... 분명 그때 중고폰이라고 말했다고 하더군요... 판매한 직원은 " 한것 같다~"라고 말했고 그런말 안했다면 죄송하다고 말했는데..

    지점장이란 사람은 다른사람을 응대하는 중에도 들었다고 말하더군요. 어이가 없었습니다.. 판매한 직원조차도 정확히 했는지 안했는지 모르는 말을 분명히 들었다고 하니 결국 저는 허수아비였습니다...

    이렇게 중고휴대폰을 새것인냥 팔아서 얼마나 많은 부당이익을 취했을지 모르는 엘지텔레콤입니다. 좋은 기업이미지를 갖기 위해 광고만 좋게 하고 이렇게 사기를 치다니 너무 억울하고 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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