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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포인트 알뜰하게"..소진율 9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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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포인트 알뜰하게"..소진율 90%대
  • 김문수 기자 ejw0202@paran.com
  • 승인 2011.01.17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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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포인트를 알뜰하게 사용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씨카드는 지난해 적립된 포인트 금액 대비 사용액인 소진율이 113%로 집계됐다고 17일 밝혔다. 소비자들이 지난 한해 적립한 포인트보다 그 이전에 쌓은 포인트까지 합쳐서 더 많이 썼다는 뜻이다.

삼성카드는 지난해 포인트 소진율이 94%로 2007년 이후 4년 연속 90%대 중반이라는 높은 수치를 보였다.

현대카드는 2006년 69%에 그쳤던 포인트 소진율이 2007년 72%, 2008년 86%에 이어 지난해 90%를 기록했다.

신한카드의 포인트 소진율은 2006년 60.7%, 2007년 65.7%, 2008년 74.0%, 2009년 88.5%에 이어 지난해 84.1%에 달했다.

롯데카드는 2006년만 해도 포인트 소진율이 33%에 그쳤지만 2007년 78%로 급증한 데 이어 2008년 90%, 2009년 95%에 이어 지난해 96%까지 올라갔다. 

카드사의 포인트 소진율이 상승한 것은 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는 가맹점이 많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가맹점 수는 2007년 1천470만개에서 지난해 3분기 현재 1천707만개로 증가했다. 최근 포인트 기부가 활성화된 것도 포인트 소진율 증가에 일조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포인트 사용에 좀 더 관심을 두면서 카드 발급을 신청할 때 포인트를 얼마나 주는지 꼼꼼히 따지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biz&ceo뉴스/소비자가 만드는 신문=김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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