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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인도에 페로크롬 생산 합작법인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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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인도에 페로크롬 생산 합작법인 설립
  • 류세나 기자 cream53@csnews.co.kr
  • 승인 2011.01.20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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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가 인도에 스테인리스의 주원료인 페로크롬 생산 합작법인을 설립했다.

포스코는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인도 최대 페로크롬 생산회사인 IMFA(Indian Metals & Ferro Alloys Ltd)와 페로크롬 생산 합작회사 설립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양사는 이미 지난해 11월 인도 오리사주 츄드와르에 IMFA 76%, 포스코 24%의 지분을 투자해 연산 3만5천t 규모의 페로크롬 생산 전기로를 완공했고, 이번에는 최종 계약 절차를 마무리 지은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포스코는 이 공장의 페로크롬 생산 전량을 시황가격 대비 저가로 25년간 구매하고, IMFA사는 페로크롬 생산 및 합작법인 운영에 대한 일체의 권한을 보유하게 된다.

오창관 포스코 부사장은 "양질의 페로크롬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IMFA사와 합작법인을 설립하게 돼 대단히 기쁘다"며 "오리사주 일관제철소 설립 등 포스코의 인도 내 타 투자에 대해서도 양사간의 긴밀한 협력을 바란다"고 말했다.

페로크롬은 내식성·내열성이 뛰어난 스테인리스강 제조 필수 합금철로서, 포스코는 매년 48만t 수준의 페로크롬을 수입하고 있다. 포스코는 1996년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연산 6만t 규모의 페로크롬 합작법인을 설립한데 이어, 이번에 3만5천t을 추가 확보함으로써 원료 자급률을 높이게 됐다.

인도는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카자흐스탄, 짐바브웨에 이어 세계에서 네 번째로 많은 크롬광이 매장되어 있으며, IMFA사는 인도 최대인 연산 15만t 규모의 페로크롬 제조사다. [biz&ceo뉴스/소비자가 만드는 신문=류세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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