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은 이 회장이 유럽과 중국을 방문하기 위해 26일 출국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회장은 독일, 프랑스, 영국 등의 현지 지사, 법인을 둘러보고 주요 거래선과 만날 예정이며 현지 마케팅 확대 방안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이 회장은 이어 다음달 23-27일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열리는 ‘스포츠어코드’ 행사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 자격으로 참석해 2014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스포츠어코드 행사는 국제경기연맹총연합(GAISF)의 주관으로 열리며 GAISF 간부, IOC 위원 등 800여 명의 전 세계 체육계 인사가 참석할 예정이다.
이 회장은 중국 방문 시 공식적인 체육행사 이외에도 삼성의 중국 투자에 대한 중장기 전략도 점검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측은 이 회장이 유럽 출장 후 국내에 들어오지 않은 채 바로 중국을 방문할 예정이며 중국 방문 후 귀국할지 다시 해외의 다른 지역을 방문할지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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