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하기 
기획 & 캠페인
[포토]차체 틀어진 스타렉스"성능 문제 아니니 그냥타?"
상태바
[포토]차체 틀어진 스타렉스"성능 문제 아니니 그냥타?"
  • 정인아 기자 cia@csnews.co.kr
  • 승인 2011.07.05 08: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새 차를 샀는데 차체 뒷부분이 틀어져서 뒷문짝이랑 떨어지질 않나, 짐칸 문짝 좌우 벌어짐이 다르질 않나. 차가 무슨 애들 장난감도 아니고 이렇게 대충 만들어도 됩니까?"

5월말 현대차 스타렉스를 구매했다가 낭패를 보고 있다는 권 모(남.54세)씨의 볼멘소리다.

5일 서울시 광진구 자양1동에 거주하는 권 씨에 따르면 그는 지난 5월 26일 2천700만원 가량에 2011년식 현대자동차의 스타렉스를 구입했다. 잔고장을 염두에 두고 심사숙고 끝에 새 차를 구입했지만 권 씨는 이내 자신의 선택을 후회하게 됐다.

구입 후 며칠도 지나지 않아 차량 곳곳에서 하자를 발견하게 된 것. 차체 뒷부분이 틀어져 뒷문짝과 맞지 않는데다 후미등 부분마저 툭 튀어나온 것을 발견했다. 뒷짐칸 문짝의 유격도 심해 결국 권 씨는 차량을 지정 카센터에 맡길 수밖에 없었다.

서비스센터로부터 "뒷부분을 다시 조립해야 하는데 여기서는 할 수 없으니 영업소에 의뢰하라"는 말에 겨우 화를 누르고 영업소에 차를 보냈다. 하지만 3번에 걸친 반복 수리에도 비대칭은 개선되지 않았다고.




뒤쪽 차체를 조립할 때 양쪽 볼트를 동일하게 조이지 않은 듯 하다는 것이 권 씨의 견해. 권 씨는 "해체 후 재조립을 해야 하지만 대충 손본 시늉만 해서 돌려주기를 반복하고 있다"며  제대로 된 수리나 교환을 요청하고 있다. 

그러나 회사 측은   "차량 성능에는 아무 이상이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권 씨는 "단돈 몇천원짜리 물건도 이상이 있으면 바꾸는 것이 사람 마음인데 하물며 수천만원짜리 차량을 하자 상태로 쓰라니...말도 안되는 처사"라며 언성을 높였다. 

이에 대해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차량을 입고해 자세한 내용을 확인 후 조치 예정"이라고 밝혔다. 권 씨는 지정센터에 차량을 입고, 확인을 요청한 상태다.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정인아 기자]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