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애라의 공개입양 이유가 밝혀져 화제다.
신애라는 지난 20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 딸 예은과 예진을 입양한 과정과 이유를 밝혔다.
입양에 앞서 신애라는 지난 1998년 첫 아들 정민군을 출산했다. 그러나 신애라는 “아이들을 너무 좋아해 결혼 전부터 입양할 생각이 있었다”며 “복지원 봉사 중 아들과 비슷한 아이가 있었는데 일주일동안 머리 속에서 지워지지 않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신애라는 이어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입양 결정뿐이었다. 내 마음에 들어오는 것은 특별한 인연이란 생각에 입양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아이 입장에서 '우리 엄마 아빠가 친생부, 생모가 아니라니'라는 생각과 비밀스러운 일의 주인공이란 사실은 엄청난 데미지다”라며 “누군가 내 딸에게 '얘 너 입양됐다며?'라고 물었을 때 '어 나 입양됐어 왜?'라고 대답하길 원한다”고 속마음을 밝혔다.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속이 깊어도 너무 깊은 엄마다”, “아이들 모두 몸도 마음도 건강하겠다”, “현명한 천사”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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