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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천사 배달원 故 김우수 씨 추모 물결, “나눔 배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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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천사 배달원 故 김우수 씨 추모 물결, “나눔 배울 것”
  • 온라인 뉴스팀 csnews@csnews.co.kr
  • 승인 2011.09.28 22:2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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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천사로 알려진 중국집 배달원 故 김우수 씨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면서 네티즌들의 추모 물결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 26일 초록우산 어린이 재단에 따르면 김우수 씨는 지난 23일 서울 강남구 일원동의 한 교차로에서 오토바이 유턴 도중 맞은편에서 오던 아반떼 승용차와 정면 충돌하는 사고를 당했다.


사고 직후 119 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부상이 심해 사고 이틀 뒤인 25일 오후 11시께 홀로 병실에서 숨을 거뒀다고.


고인은 70만원 남짓의 월급을 받으며 고시원에서 살았지만 2006년부터 매달 5만-10만원씩 경제적으로 어려운 어린이 5명을 도왔다. 또 재단 앞으로 사망 시 수령액 4천만원의 종신보험도 들었두었다.


초록 우산 어린이재단은 “고인이 종신보험을 들었지만 2009년 9월 이후 한 달 10여만 원의 보험료를 내지 못해 보험금이 나오지 않는다”는 소식을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네티즌들은 “사회의 일원으로서 감사드립니다”, “제 자신이 부끄러워지더군요. 나눔의 정신 본 받겠습니다”,
“행복한 곳에서 편히 쉬시길 바랍니다” 등 다양한 추모의 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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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 2011-10-20 09:47:51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전 항상 욕심을 부리고 살아왔었는데, 어려운 형편임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자신의 것을 나누며 살다가 불운하게 돌아가신 김우수씨를 보고 제 자신이 부끄러워졌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