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립대안학교인 '두남학교'의 감옥체험 교육이 논란이 되고 있다.
25일 울산시의회 교육위 이은영 의원은 해당 기관 행정사무감사에서 "울산 울주군 두남학교가 학교 부적응학생들을 대상으로 부산대안교육센터에서 108배를 하는 '감옥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자라나는 학생에게 두려움과 수치심, 위화감을 조성하는 비인권적인 교육방식은 개선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의원은 "두남학교 구금체험은 본인에게 수치심과 공포감도 크지만 감옥 체험 후 일명 '감방 갔다 온 아이'로 찍혀서 왕따를 당하게 된다"며 시급한 개선을 촉구했다.
두남학교는 지난 2000년 5월 개교했으며 '정직한 사람, 성실한 사람, 자율적인 사람'이라는 교훈 아래 미래사회에 능동적으로 적응할 인재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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