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4분기 태블릿PC시장에서 애플 아이패드의 점유율이 50% 초반대로 급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천 인터넷판은 7일 투자 기관 캐나코드 제누이티의 보고서를 인용해 지금까지 태블릿PC시장을 주도해온 애플의 아이패드가 올해 4분기 점유율이 아마존의 킨들파이어 등장으로 50% 초반대로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보도했다.

캐나코드는 고객들에게 보내는 보고서에서 태블릿PC시장에서 애플의 점유율은 3분기 74%에서 4분기 53.2%로 급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아마존은 킨들파이어 출시로 4분기 15.3%의 점유율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시리즈의 선전에 힘입어 10%대에서 11%대로 1%포인트 높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대만의 아수스와 HTC도 각각 4.0에서 4.9%, 2.7%에서 2.9%로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삼성전자가 4분기 3천450만대를 판매해 점유율 22.9%를 기록하면서 업계 1위를 고수할 것으로 전망됐다. 점유율은 3분기 23.2%에서 22.9%로 조금 낮아질 것으로 분석됐다. 

애플은 3천50만대를 판매해 점유율 20.3%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애플의 점유율은 3분기 14.3%에서 20.3%로 높아질 것으로 추정됐다.

올 1분기 점유율 23.9%로 1위를 차지했던 노키아는 3분기 14.1%에서 11.7%로 낮아지면서 3위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