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의 구자철은 5일(한국시각) 독일 임풀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1-2012 분데스리가 함부르크와 경기에서 시즌 5호골을 터트렸다.
강력한 헤딩슛으로 골망을 흔든 구자철은 함부르크 왼쪽 코너로 달려가 갑자기 유니폼 하의를 내리고 하늘을 가르켰다.
속옷에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문구를 적어 사망 1주기를 맞은 전 K리거 윤기원을 추모한 것.
한편 윤기원은 지난해 5월 승용차 안에서 연탄불을 피워놓고 숨진 채 발견됐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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