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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그룹 "사옥 반경 1㎞ 금연구역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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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그룹 "사옥 반경 1㎞ 금연구역 선포"
  • 정회진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12.07.03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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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그룹(회장 이재현)은 3일 금연·절주·문화생활 등의 내용을 담은 '문화기업 CJ인(人) 라이프스타일'을 발표했다.

'문화기업 CJ인 라이프스타일'은 금연·절주·운동·겸허·품격·글로벌·트랜드·문화생활·리프레시 등 구성원으로서 지켜야 할 총 9가지 항목으로 구성됐다.

CJ그룹 우선 남산 본사 및 CJ인재원, 식품 계열사가 입주해 있는 CJ제일제당센터, CJ푸드빌·CJ프레시웨이 각 매장을 금연빌딩으로 지정했다. 사옥 뿐 아니라 사옥 반경 1km 이내에서도 담배를 피울 수 없도록 했다.

직원들의 성공적인 금연을 위해 사내 식당에서 '금연 식단'을 제공하고, 금연 상담 서비스와 금연보조제를 지원하는 한편 금연침 시술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금연 제도는 내년 1월 1일부터 전 계열사 사옥으로 확대 시행된다.

금연 제도 외에도 '봐야지(Voyage)'제도가 마련된다. 봐야지(Voyage)는 한 달에 100명씩 근무 성적이 우수한 직원을 선발해 뮤지컬·영화·공연 등 다양한 문화콘텐츠 관람 기회를 주는 제도다.

아울러 그룹은 '음주회식'은 지양하고 영화·공연 등 문화 콘텐츠를 감상하는 회식 문화를 권장하기로 했다. '술 없는 회식' 사례를 선정하는 사내 캠페인도 벌인다.

금연·절주 등 생활 습관 외에도 '겸허와 품격을 갖춘 글로벌 인재'의 근무 자세도 제시했다.

CJ그룹이 이처럼 '문화기업 CJ인 라이프스타일'을 직원들에게 제안하는 것은 최근 이재현 회장이 직접 '문화기업' 을 슬로건으로 내세운 것과 무관하지 않다.

이재현 회장은 "슬로건만 '문화기업'을 외쳐서는 안 된다. 직원들이 먼저 문화기업에 맞는 회사 생활 자세를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며 "문화기업에 걸맞은 라이프스타일을 실천해 나갈 때 고객의 신뢰를 얻을 수 있고 상품과 서비스 역시 질적 향상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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