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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수미칩으로 감자스낵시장 1위 탈환"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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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수미칩으로 감자스낵시장 1위 탈환" 선언
  • 정회진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12.07.19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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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이 감자 스낵시장 1위 탈환에 나선다.

농심은 100% 국산 수미(秀美)감자로만 만든 '수미칩'을 앞세워 더욱 공격적으로 생감자스낵 시장 탈환에 나설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이를 위해 올해 100억원을 투자해 감자 저장창고 건설을 마쳤으며, 4분기까지 생산설비 증축을 완료해 현재의 3.5배를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출 예정이다.

농심은 국내산 수미감자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20~22일, 27~29일 6일간 농협 하나로마트 양재, 창동, 성남, 고양 등 4개점에서 수미칩 2봉을 구입하면 수미감자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수미감자는 가정에서 조리용으로 사용되는 감자 품종이다. 일반 생감자스낵에 사용되는 '두백', '대서' 등의 품종에 비해 당분이 11배나 많아 감자 고유의 단맛이 풍부한 것이 장점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국산 수미감자는 감자칩으로 만들기에는 기술적인 어려움이 있어 그동안 시판되지 못했으나 2010년 6월 농심이 진공저온공법을 사용해 국내최초로 수미감자를 상품화했다

농심은 1980년 7월 국내 처음으로 '포테토칩'을 개발해 생감자스낵 시장을 열었으나 1994년에 뛰어든 후발주자인 오리온에 시장 1위 자리를 내줬다. AC닐슨에 따르면 작년 생감자스낵 시장은 1천400억원 규모이며, 이중 오리온이 60%, 농심이 30%를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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