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싱 오심 심판 퇴출
2012런던올림픽 복싱 경기에서 오심을 낸 심판이 즉각 퇴출 결정이 내려지는 등 파행적인 진행에 네티즌들이 칼을 빼들었다.
3일 국제아마추어복싱연맹은 지난 2일 열린 남자 복싱 밴텀급(56KG) 16강전에서 일본 선수에게 오심을 낸 투르크메니스탄 심판을 즉각 퇴출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경기에서 이 심판은 마지막 3라운드에서 시미즈사토시(일본)가 압둘하미도프(아제르바이잔) 선수를 6차례나 다운시켰지만 승리를 압둘하미도프에게 선언했다. 규정은 한 라운드에 4번 이상 다운을 빼앗는 선수가 승리하게 돼 있다.
일본은 즉각 이의서를 제출했으며 국제아마추어복싱연맹은 이를 받아들여 해당심판을 즉각 퇴출하고, 경기의 승자도 시미즈로 정정했다.
연이은 오심 판정에 네티즌들은 "런던올림픽 심판 선발 기준이 의심스럽네", "한두번도 아니고 대체 왜이리 오심이 많나. 런던올림픽 수준이하라 못봐주겠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복싱 오심 심판 퇴출 / 사진 = 런던올림픽 공식홈페이지)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