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원 대상이 사회공헌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7일 대상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중요 경영전략으로 채택하고 적극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대상 관계자는 “최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기업이미지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사회공헌 활동 슬로건을 ‘나눌수록 맛있는 행복’으로 정하고 전사적으로 사회공헌활동의 중요성에 대한 의식을 공유하며 실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 16일 대상은 임직원들이 모은 헌혈증서 400장을 한국 백혈병소아암협회에 전달했다. 2006년부터 시행한 ‘휴가 전 헌혈 먼저’ 캠페인의 일환으로 임직원들이 모은 것이다.
이에 앞서 대상은 직원들로 이루어진 청정원 사회봉사단 60개 팀을 결성해 매월 1회 이상 무료급식봉사와 시설방문봉사를 하고 있다.
장애아동들과 일반 가정을 한 가족으로 맺어 주는 ‘청정원캠프’도 직원봉사활동의 대표적 케이스다. 지난해 강원도 횡성의 청태산자연휴양림에서 청정원 주부봉사단, 일반 가정 등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우들과 결연을 맺었다.
그룹 차원의 사회공헌은 1998년부터 어려운 이웃과 음식을 나누는 푸드뱅크 사업이 대표적이다. 연간 20억 상당의 제품을 지원하고 있다.
환경보호에도 손을 뻗쳤다.
식목일엔 한국녹색문화재단과 함께 일반시민과 직원들에게 정기적으로 묘목을 나눠주고 있다. 올해는 서울 청계광장에서 1만 그루의 묘목을 나눠줬다.
그 밖에도 대상은 국내 영화산업의 발전을 위하여 ‘청룡영화상’을 1회 부터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있고, 전주소리축제, 중앙국악관현악단, 민중자서전 등 우리 문화 전통의 소리와 문화를 보호하는 사업들도 시행해왔다.
이같은 사회공헌 사업의 성과로 대상은 지난 2004년 제5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에서 ’국민포장‘을, 2009년 9월에는 제10회 사회복지의날 기념 이웃돕기 유공자 포상수여식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대상 정영섭 사회공헌팀장은 “사회공헌활동을 통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 완수를 경영의 중요한 요소로 생각하고,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들을 발굴하여 확대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마이경제 뉴스팀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 이경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