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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4배 빠른 기가 와이파이 국내 첫 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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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4배 빠른 기가 와이파이 국내 첫 시연
  • 이근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12.09.06 09: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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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사장 하성민)은 6일 시작된 ‘IT 엑스포 부산’에서 자체 개발한 차세대 기가(Giga) 와이파이 기술을 전시했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이번 엑스포에 자체 전시관을 마련하는 대신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계철)의 전시관에서 기가 와이파이 기술을 선보였다.

기가 와이파이 기술은 미국전기전자학회(Institute of Electrical and Electronics Engineers / IEEE)가 정한 5세대 와이파이 표준규격인 802.11ac 기반의 무선 네트워크 장비를 통해 구현된다.

이 장비는 80MHz의 넓은 채널 대역폭을 활용해 다운로드 및 업로드 속도가 최대 1.3Gbps까지 나온다. 이는 현재 상용중인 기존 표준규격 802.11n의 300Mbps와 비교해 4배 이상 빠른 속도이다.

특히 기가 와이파이를 이용하면 스마트폰에서도 최대 433Mbps의 빠른 속도를 내며 기존 스마트폰이나 노트북 등에서 제공하는 와이파이 장비와도 호환이 가능하다.

SK텔레콤은 이번 부산 ‘IT 엑스포’에서 상향 및 하향 최대 1.3Gbps 전송 속도를 통해 끊김 없는 HD급 동영상을 시청하는 동시에 대용량 파일 전송하는 모습을 시연했다.

이번 시연은 SK브로드밴드, 중소기업인 포키비언㈜와 조직한 컨소시엄에서 시행한 것이다. 이들 업체는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정보화진흥원으로부터 지난 4월 기가 인터넷 선도시범사업자로 선정된 바 있다.

SK텔레콤 컨소시엄은 서울 강남·서초와 경기도 이천, 안성 지역에 5천650세대에 제공 가능한 기가 인터넷 시범망을 구축 중이며 오는 10월까지 시범 고객으로 1천150가구를 모집해 시범 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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