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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출시 봇물...아이폰5 견제한 시장점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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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출시 봇물...아이폰5 견제한 시장점령?
  • 이근 기자 egg@csnews.co.kr
  • 승인 2012.09.09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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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공개될 예정인 아이폰5을 견제해 국내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9월말경 너나할 것 없이 새로운 모델의 단말기를 시장에 내놓을 예정이다.

10월 이후경 국내에 시판될 것으로 예상되는 아이폰5에 앞서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뜻.

9월 말 한가위 명절이 있는 만큼 이 시기보다 조금 앞서 스마트폰이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일가친척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추석의 경우 '입소문 마케팅'이 큰 효과를 발휘할 수 있기 때문. 따라서 사전에 판매량을 높이는 것이 중요한다는 것이 마케팅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또한 약 2년 전 차례로 출시된 갤럭시S와 아이폰4의 약정 기간이 차례로 끝나는 시기라는 점도 주요 원인이다.

삼성전자는 최근 독일에서 공개한 5.5인치 제품 '갤럭시 노트2'를 추석을 전후해 시판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달 신종균 삼성전자 사장은 10월 출시 예정임을 밝혔지만 시장상황에 따라 시기가 앞당겨질꺼라는 것이 업계의 반응이다.  

LG전자는 일찌감치 아이폰5를 겨냥해 쿼드코어 전략 스마트폰 '옵티머스G'를 준비했다. 이달 중으로 제품을 선보이겠다고 공언한 LG전자는 월초부터 이 제품의 쿼드코어 칩과 화면, 배터리, 카메라에 대한 홍보 영상을 공개하며 공격적인 마케팅을 벌이고 있다.

팬택도 쿼드코어 스마트폰을 출시할 예정이다. 5.3인치 대화면에 2GB(기가바이트) 램을 탑재하고, 팬택 제품 중 처음으로 VoLTE(Voice over LTE)를 지원하는 이 제품은 아직 이름이 정해지지 않았다.

전자업계 관계자는 "요즘은 어딜 가나 스마트폰이 화제이기 때문에 명절 이전에 제품이 나오면 차례상 앞에서 한 번이라도 언급되지 않겠느냐"며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안드로이드가 지배적이긴 하지만 여전히 애플은 위력적인 경쟁업체"라고 시장상황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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