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파 침대등 가구로인한 어린이 안전사고가 크게 늘고 있다.
지난해 어린이 안전사고는 2만건을 넘어섰다.
30일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에 접수된 14세 이하 어린이 안전사고가 지난해 2만737건으로 전년(1만5천6건)에 비해 38.2%가 급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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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별로는 활발한 남자 어린이의 안전사고가 1만2천783건으로 전체의 61.8%를 차지했다. 여자 어린이 사고율의 1.7배에 달했다.
연령별로는 만 0~6세 아동이 1만6천192건(78.2%)으로 학령기(만 7~14세)보다 3.6배 많았다.
사고 발생 장소는 가정이 1만2천897건(62.3%)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은 교육시설(1천661건, 8.0%), 여가ㆍ문화 놀이시설(1천456건, 7.0%) 순이다.
사고 유형은 충돌, 충격에 의한 사고가 1만5천301건으로 전체의 73.9%를 차지했고 이어 찔림(2천175건, 10.5%)과 화상(678건, 3.3%)도 순이었다.
사고 관련 제품은 소파, 침대 등 가구가 5천873건으로 전체의 28.4%였다. 내부마감재(2천396건, 11.6%), 창호ㆍ유리(1천290건, 6.2%), 완구ㆍ게임용구(1천137건, 5.5%)가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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