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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아기 기저귀 속 검은 가루, 대체 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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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아기 기저귀 속 검은 가루, 대체 뭐지?
  • 유진희 기자 jiniya-85@hanmail.net
  • 승인 2013.02.26 08: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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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용품인 기저귀에서 이물질이 발견돼 소비자가 불쾌감을 토로했다.

업체 측은 처리 지연에 대해 사과한 후 최대한 신속하게 원인규명을 할 것을 약속했다.

26일 경기도 양주시 만송동에 거주하는 김 모(남)씨에 따르면 그는 지난 1월 중순 소셜커머스를 통해 할인 가격에 판매되는 (주)깨끗한 나라 '보솜이 기저귀' 70개 묶음 4팩을 5만원 가량에 구매했다.

기저귀 두 팩을 사용한 김 씨는 2월 초 세 번째 팩에 들어 있는 기저귀의 포장지를 뜯는 순간 놀라움을 감출 수 없었다. 아이의 피부가 직접 닿는 기저귀 안쪽 면에 석회가루처럼 보이는 검은색 이물질이 묻어 있었던 것.

단순 불량품이란 생각으로 대수롭게 않게 넘겼지만 두번째로 뜯은 기저귀에서도 똑같은 이물을 발견하자 사태가 심각하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는 김 씨.


▲ 기저귀 안쪽에 검은색 가루 이물질이 묻어 있다.


제조사 고객센터 측으로 문제 제기를 했지만 어떤 답변도 들을 수 없었다고.

김 씨는 "면역력이 약한 아기들이 사용하는 기저귀에서 원인 모를 이물이 발견됐는데 신고를 받고도 사실 확인조차 미적대고 있는 업체 측의 행동에 너무 화가 난다"고 분개했다.

이에 대해 깨끗한 나라 관계자는 "제조공정 상에는 있을 수 없는 일이지만 면밀히 사태를 파악할 예정"이라며 "신속하게 답변을 드리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사과를 드린다"고 밝혔다.

현재 업체 측이 사실 확인을 위해 기저귀를 수거해 간 상태다.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유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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