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하기 
기획 & 캠페인
인터파크 2년 전 단종된 제품 여전 게시..." 시간 없어 못내렸어"
상태바
인터파크 2년 전 단종된 제품 여전 게시..." 시간 없어 못내렸어"
  • 박은희 기자 ehpark@csnews.co.kr
  • 승인 2013.04.16 08: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은희 기자] 단종된 제품 판매 게시물이 2년간이나 방치된 사실을 발견한 소비자가 판매처와 오픈마켓 양 측의 무책임한 대응방식을 강력히 비난했다.

16일 경기 안양시 만안구 안양5동에 사는 이 모(남)씨에 따르면 그는 지난 3월말 오픈마켓인 인터파크에서 캐논 24-70mm 카메라 렌즈를 100만원 가량에 구입했다.

오래된 기종이라 구하기가 어려워 오랜시간 여러 사이트를 찾아보던 중 힘들게 발견한 터라 배송되기만을 기다렸지만 감감무소식이었다.

판매자에게 문의차 연락하자 돌아온 답은 황당했다. '2년 전 이미 단종된 상품인데 시간이 없어 광고글을 내리지 못했다'는 것.

▲ 판매수량정보에 단종된 제품의 남은수량이 199개로 표시돼 있다.

제품 관리의 허술함을 지적하자 판매자는 사과는 커녕 오히려 "그 가격이면 당연히 중고일테고 제품 상태도 나쁘지 않겠냐"며 면박을 줬다는 것이 이 씨의 설명.

이 씨는 "인터파크 측으로 판매자를 고발했지만 허위매물은 아니라고 하더라"며 "무책임한 판매자로 인해 또다른 피해자가 또 생길지 않도록 엄중한 처벌을 원한다"고 울분을 토로했다.

이에 대해 인터파크 관계자는 "입점 판매처에대해 제제와 관리를 하고 있으며 품질서비스나 제품의 문제가 발생되면 패널티를 적용하고 있다"며 "해당 건은 정산처리 지연 방식의 패널티를 적용해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조치를 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4월 1일자로 해당 판매글은 내린 상태"라고 전했다.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