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28주년을 맞는 에버랜드 장미축제는 국내 꽃 축제의 효시로, 단순한 꽃 관람에서 벗어나 공연 참여 및 곤충 체험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다.
에버랜드는 이를 위해 올해도 100만 송이의 화려한 장미와 밴드, 거리 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 요소를 접목해 장미원 전체를 '유럽풍 노천 축제의 장'으로 만들었다.
우선 3만3천㎡(1만평)에 달하는 장미원에서는 ‘가든파티’, ‘존F케네디’, ‘문세도우’, ‘미스터링컨’, ‘카사노바’ 등의 희귀종을 포함해 총 850여종의 장미를 선보인다.
또 장미원 내 최대 3미터 높이의 하트 토피어리 등 이색 조형물과 함께, 장미를 소재로 한 2편(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로지나의 두근두근 대작전)의 공연이 준비돼 있다.
특히 관람객이 공연에 직접 참여할 수 있고, 공연이 끝난 후 연기자들과 장미 토피어리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로즈 포토타임’이 마련돼 있어 멋진 추억을 남길 수 있다.
이 밖에도 에버랜드는 내달 2일까지 온 가족이 함께 생생한 곤충학습을 할 수 있도록 ‘주토피아 곤충체험교실’을 운영한다.
곤충체험교실에는 장수풍뎅이와 사슴벌레 등 도심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곤충의 한 살이를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으며, 푸짐한 기념품도 받을 수 있다.
한편, 에버랜드는 장미축제와 함께 본격적인 야간개장을 시작해 밤 10시까지 화려한 꽃의 향연을 즐길 수 있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장미축제를 기념해 5월에는 평일 한정 ‘로즈데이 야간 커플권’ 등의 프로모션이 진행된다”며 “이 프로모션을 이용하면 가격을 약 30% 할인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밤 하늘을 수 놓는 불꽃놀이 ‘드림 오브 라시언’도 감상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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