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대표 팀 쿡)이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아이폰6 출시효과로 사상 최대 영업실적을 기록했다.
28일 애플은 2015회계연도 1분기에 아이폰을 총 7천450만 대 팔았다며, 이는 전년동기대비 판매량이 46% 증가했다고 밝혔다. 아이폰 판매량이 7천만 대를 넘지 못할 것이라는 업계 전망을 뛰어넘은 수치다.
애플은 1분기 매출액 746억 달러, 순이익 180억2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대비 매출액은 576억 달러에서 29.5% 증가했고, 순이익은 130억7천만 달러에서 38% 가까이 껑충 뛰었다.
애플은 지난해 9월 대화면 제품인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를 출시했다. 글로벌 시장점유율 1위인 삼성전자와의 격차를 좁혔다. 이번 실적은 애플이 지난해 10월 예상했던 매출액 635억~665억 달러를 상회했다.
애플은 1분기 아이폰 평균 판매가격도 2014회계연도 637달러에서 2015회계연도에는 687달러로 인상됐다. 아이폰6플러스는 이전 고가 모델보다 100달러 이상 비싸게 판매됐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윤주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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