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대표 서승화)가 중국 시장 침체로 전년 동기대비 실적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타이어는 올해 2분기 매출액 1조6천199억 원과 영업이익 2천11억 원을 달성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2.5%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무려 20%나 줄었다.
한국타이어 측은 중국 및 국내 경기 침체와 더불어 타이어 시장의 경쟁 심화로 인한 판매 가격 하락과 환율 하락이 실적 감소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했다.
하지만 유럽과 북미지역에서 전년 동기 대비 판매량이 12~14% 상승했다. 또한 수익성이 높은 초고성능 타이어(UHPT)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했으며 매출액은 올해 2분기 승용차용 타이어 매출액의 약 34%를 차지했다.
한국타이어는 향후 유럽과 북미 지역 중심의 프리미엄 타이어 시장에서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고 초고성능 타이어와 트럭버스 타이어 등 고인치 타이어 상품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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