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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중국 정비 만족도 상위권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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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중국 정비 만족도 상위권 달성
  • 김건우 기자 kimgw@csnews.co.kr
  • 승인 2015.08.03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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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ㆍ기아차가 중국 최고 권위의 정비 부문 고객만족도 평가에서 상위권에 동반 진입했다.

현대ㆍ기아차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자동차 시장조사 업체 제이디파워가 발표한 '2015 중국 정비 만족도 평가(CSI)'에서 전체 58개 일반브랜드 가운데 현대자동차가 2위, 기아자동차가 4위를 기록하며 상위권에 진입했다.

현대차는 1천 점 만점에 794점을 기록해 1위 둥펑시트로엥(804점)에 이어 역대 최고 순위인 2위에 올랐으며 기아차는 776점으로 작년과 동일한 4위를 기록했다. 현대ㆍ기아차는 지난 2013년부터 3년 연속으로 양사 모두 5위 권에 진입하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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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년 제이디파워 중국 정비 만족도(CSI) 평가 결과 (일반브랜드 부문)
올해로 15회를 맞이한 정비 만족도 평가는 중국 시장에서 각 업체의 정비 서비스 전반에 대해 평가하는 중요한 지표로 인식되고 있으며 ▲고객 응대 ▲정비 인력 ▲딜러 시설 ▲정비 후 차량 인도 ▲서비스 품질의 5개 항목으로 구성돼 있다.

일반브랜드 부문 58개, 고급브랜드 부문 9개를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조사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5월까지 8개월간 51개 도시에서 차량구매 및 정비입고 고객 총 1만7천976명과 일대일 인터뷰를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올해 산업평균 점수는 ▲조사기간 확대 ▲평가대상 고객 증가 ▲평가체계 변경 등으로 일반브랜드 부문은 전년(824점) 대비 160점 하락한 664점, 고급브랜드 부문은 전년(855점) 대비 138점 하락한 717점을 각각 기록했다.

중국 내 대표 합자 업체인 폭스바겐, GM, 도요타, 혼다, 닛산 등은 모두 전년 대비 순위가 하락하며 현대ㆍ기아차와 달리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현대ㆍ기아차는 향후에도 중국 시장에서 고객감동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최고의 품질을 기반으로 브랜드, 판매, 서비스 전 부문의 경쟁력을 강화해 보다 장기적이며 지속적인 관점에서 성장 기반을 다지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특히 서비스 부문에서는 ▲바이두, 알리바바 등 중국 유명 온라인 사이트와 연계한 서비스 프로그램 출시 ▲체계적인 고객관리 시스템 구축 ▲딜러시설 표준 확대 적용 등의 다양한 노력을 통해 고객만족도를 지속적으로 높여나갈 계획이다.

현대ㆍ기아차 관계자는 "이번 조사는 고객만족의 핵심인 정비 서비스에 대한 평가로 각 업체에 대한 고객들의 충성도를 직접적으로 보여주는 중요한 척도"라며 "현대ㆍ기아차는 갈수록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는 중국 시장에서 서비스 경쟁력을 꾸준히 높여나가는 동시에 현지 맞춤형 신차를 지속적으로 선보여 고객에게 가장 사랑 받는 브랜드로 성장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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