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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임직원, 연평균 440회 '자기매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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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임직원, 연평균 440회 '자기매매'
  • 손강훈 기자 riverhoon@csnews.co.kr
  • 승인 2015.09.11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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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 증권사 임직원의 ‘자기매매’가 빈번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금융감독원이 국회 정무위원회 새정치민주연합 민병두 의원에게 제출한 ‘37개 금융투자회사 임직원의 지난해 자기매매 현황’ 자료에 따르면 1인당 연평균 자기매매 횟수는 440회로 집계됐다.

회사별로는 한양증권이 1인당 1천547회로 가장 많고 바로투자증권 1천403회, 부국증권 1천211회, 골든브릿지투자증권 1천101회, 교보증권 919회, 하이투자증권 905회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반면 신영증권 37회, 흥국증권 66회, 미래에셋증권 68회, 삼성증권 131회, KDB대우증권, 한국투자증권 등은 평균을 크게 밑돌았다. 

1인당 평균 투자액은 유화증권이 6억9천600만 원으로 전체 평균 6천100만 원의 10배를 넘었다. 

이어 KTB투자증권 2억2천300만 원, 바로투자증권 1억6천500만 원, 현대증권 1억2천800만 원, 한양증권 1억1천300만 원, 하나금융투자 1억1천100만 원 등의 순이다.

대신증권이 2천600만 원으로 평균 투자액이 가장 적었다. 

한편 금감원은 증권사 임직원의 주식 매매 횟수를 하루 3회, 월 회전율을 500%로 제한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금융투자회사 임직원 자기매매 근절 방안을 마련했으며 늦어도 내년 초부터 단계적으로 시행에 들어갈 계획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손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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