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CJ푸드빌은 1층과 3층 사업권역에 비비고 계절밥상, 뚜레쥬르, 투썸커피, 빕스 익스프레스 등 자사 브랜드 입점을 마무리하고 국내와 해외 사업을 잇는 ‘K푸드 글로벌 커넥트’를 완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2년 간 꾸준하게 외식 브랜드 개발력, 연구개발 역량, 서비스 및 운영해왔던 노하우를 인정받아 한국 대표 외식 브랜드로 세계적 공항이자 글로벌 관문인 인천공항에 입점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투썸플레이스와 엠넷, CGV 등의 협업매장, 베이커리 카페 콘셉트의 뚜레쥬르 카페도 눈에 띈다.
CJ푸드빌은 앞으로 7년 동안 인천공항 내에서 자사 브랜드를 운영하면서 국내-공항-해외로 이어지는 ‘글로벌 진출의 연결고리’를 본격적으로 가동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천공항 CJ푸드빌 브랜드에서 한국의 맛과 멋을 경험한 글로벌 관광객들이 자국으로 돌아가서도 한국에서 맛 본 한국 식문화 브랜드를 다시 찾고 관심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것.
이를 통해 CJ푸드빌은 2020년까지 해외 15개국으로 진출하고 해외 운영 매장수를 3천600개까지 오픈할 계획이다. 글로벌 매출 비중 역시 절반 수준(44%)까지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이는 CJ그룹이 9월 초 발표한 ‘글로벌 TOP10 문화기업’ 목표와도 일맥상통한다.
CJ푸드빌은 현재 중국, 베트남, 미국 등 10개 국에 진출해 있으며 234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정문목 CJ푸드빌 대표는 “인천국제공항에 우리가 직접 개발한 국내 토종 브랜드 12개가 문을 열어 대단히 감격스럽다”며 “전 세계인들이 매월 1~2번 한국 음식을 먹는 ‘한국 식문화 세계화’의 원대한 꿈을 이뤄 한국 외식산업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도록 하는 것이 궁극적 목표”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문지혜 기자]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