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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소연 "한국투자증권, 민원발생 업계 평균 5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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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소연 "한국투자증권, 민원발생 업계 평균 5배"
  • 손강훈 기자 riverhoon@csnews.co.kr
  • 승인 2015.09.23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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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소비자연맹(대표 조연행)은 23일 ‘2015년 상반기 증권사 민원발생현황’을 분석해 발표했다.

2015년 상반기 27개 증권사에서 발생한 민원 건수는 총 774건으로 증권사 당 평균 28.7건의 민원이 발생했다.

2분기에 민원이 501건 발생, 전분기 273건 보다 1.8배 증가했다. 증권사별로는 평균 7.4건이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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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개 증권사의 민원 평균대비 3배 이상 높은 한국투자증권, 케이비투자증권, 유안타증권에서 발생한 민원이 371건으로 전체민원의 47.9%를 점유 민원발생의 쏠림현상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한국투자증권의 민원발생은 139건으로 업계평균 대비 5배나 많았다.

민원 유형별로 수익증권이 236건(30.5%)으로 가장 많고, 이어 매매 183건(23.6%), 전산장애 128건(16.5%), 기타민원이 227건(29.3%) 순이었다.

금소연은 수익증권관련 민원이 전체의 30% 이상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돼 여전히 불완전판매가 성행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금융소비자연맹 강형구 금융국장은 “증권사 민원은 다른 금융업권에 비해 절대건수가 많지는 않지만 민원건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며 “특히 투자자의 재산권과 직결되는 부분이 많으므로 투자자 중심의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손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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