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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전문은행 '3파전'..18번째 은행은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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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전문은행 '3파전'..18번째 은행은 어디?
  • 윤주애 기자 tree@csnews.co.kr
  • 승인 2015.10.02 09: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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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인터넷전문은행 선정이 3파전으로 압축됐다.

2일 금융위원회(위원장 임종룡)는 전날 마감한 인터넷전문은행 사업자 예비인가에 인터파크를 주축으로 한 I-뱅크와 카카오뱅크, KT컨소시엄 등 3곳이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I-뱅크는 인터파크를 중심으로 기업은행, SK텔레콤, NH투자증권, 현대해상, BGF리테일, Gs홈쇼핑, NHN엔터테인먼트 등 15개사가 주주로 컨소시엄을 이뤘다.

카카오뱅크는 카카오, 국민은행, 한국투자금융지주, SGI서울보증, 텐센트, 이베이, 넷마블, 우정사업본부 등 11개사가 컨소시엄을 이뤘다. KT컨소시엄은 KT와 우리은행, 한화생명, 현대증권, 효성ITX, 노틸러스효성, GS리테일, KG이니시스 등 19개사가 참여했다.

중소기업 중심 인터넷은행을 표방했던 500V 컨소시엄은 내년 2단계 인터넷전문은행 사업자를 모집할 때 신청하기로 했다.

3개 컨소시엄은 중소 상공인과 금융 소외계층, 신생 벤처기업 등을 대상으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며 차별화 전략을 내세웠다. 이들은 기존 은행과의 거래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된 금융수요자를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 

금융위는 연내 1~2곳에 은행사업권을 부여할 방침이다. 업계에선 인터넷전문은행이 오프라인 점포 없이 저비용으로 틈새시장을 공략할 수 있다며 이들 컨소시엄이 얼마나 차별화된 상품 가격과 서비스를 제시했는지 혁신성이 당락을 가를 것으로 보고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윤주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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