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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라운지] 산업은행, IDFC 가입..신한은행, 주거래우대적금 10만좌 돌파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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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라운지] 산업은행, IDFC 가입..신한은행, 주거래우대적금 10만좌 돌파 外
  • 윤주애 기자 tree@csnews.co.kr
  • 승인 2015.10.12 17: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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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국제개발금융클럽(IDFC) 가입

산업은행 홍기택 회장이 지난 11일 페루 리마에서 열린 국제개발금융클럽(IDFC) 연차총회에 참석해 IDFC의 23번째 회원기관으로 가입했다.

IDFC(International Development Finance Club)는 지속가능한 인프라, 재생에너지, 에너지 효율, 사회개발 등 개발금융 분야의 노하우 공유와 공동 사업기회 모색을 위해 2011년 설립된 국제 개발금융기관 협의체다.

이 협의체는 독일재건은행(KfW), 프랑스개발청(AFD), 중국개발은행(CDB), 브라질경제사회개발은행(BNDES) 등 20개국의 개발금융기관과 남미개발은행(CAF) 등 3개 지역개발 금융기관이 회원으로 있다.

산은은 우리나라 금융기관 중 유일하게 멤버로 활동하게 된다. 홍 회장은 “IDFC 가입을 계기로 産銀이 기후금융, 환경친화적 산업 개발 등 신영역 진출을 확대할 것”이라며 “저개발 회원국 개발금융기관과 파트너쉽을 통해 새마을운동도 확산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 산업은행은 독일 통일 당시 동서독 금융통합에 중추적인 역할을 했던 독일재건은행(KfW)과 이번 IDFC 총회기간 중 MOU를 체결했다. 이를 통해 통일금융 관련 노하우 전수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번 MOU에는 통독 당시 KfW의 경험 공유 뿐만 아니라 지속가능 금융 및 창조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술사업화 지원과 중소·스타트업기업 지원 프로젝트 등의 협력분야에 대한 내용이 포함됐다.

산은은 지난해 10월15일 독일 프랑크푸르트 KfW 본점에서 '통일금융과 개발금융기관의 도전'을 주제로 공동 워크숍을 개최하는 등 협업 관계를 유지해 오고 있다. 산은은 이번 MOU 체결이 한‧독 대표 개발금융기관간의 본격적인 업무 협력의 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한은행, 주거래 우대적금 10만좌 돌파

신한은행이 내놓은 '신한 주거래 우대적금'이 출시 55일만에 가입계좌 10만좌를 돌파했다. 이 상품은 오는 10월30일 본격 시행되는 계좌이동제에 맞춰 출시됐다.

이달 말 계좌이동제가 시행되면 고객들은 온라인을 통해 주거래 계좌에 연결된 자동이체내역을 간편하게 조회, 해지, 변경할 수 있다.

신한은행 측은 "신한 주거래 우대적금이 지난 7월13일 출시 이후 하루 평균 3천좌 이상 신규가입자가 늘어 10월7일 기준 총 11만9천207좌, 583억 원의 판매 실적을 올렸다"고 밝혔다.

신한 주거래 우대적금은 연 최대 1.30%포인트의 우대 금리를 제공하고, 3년 기준 최고 2.8%의 금리를 제공하는 상품이다. 특히 가입자 중 37%는 인터넷, 스마트뱅킹을 통해 가입해 온라인을 통해 우대 혜택을 직접 비교하는 소비층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산업은행, SK그룹의 장문복합화력발전사업 금융주선

산업은행(회장 홍기택)은 SK E&S㈜가 경기도 파주시에 건설하고 있는 장문복합화력발전사업(사업자 PMP㈜)에 대한 1조 2천억 원 규모의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주선을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발전소 건설현장에서는 산업은행 김영모 부행장, PMP 이완재 대표, SK E&S 최동수 LNG사업부문장, 대주단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금융약정식을 가졌다. PF로 조달되는 타인자본 1조 2천억 원은 회사채 5천억 원(기발행)과 대출 7천억 원으로 구성된다.

산업은행 및 삼성생명을 포함한 국내 주요 10개 금융기관이 대주단을 구성해 이번 사업의 대출에 참여했다.

장문천연가스발전소는 최신식 설비를 갖춘 1천820MW 규모의 천연가스복합화력 발전소로 2017년 4월에 준공될 예정이다. 이 발전소는 고효율 발전설비 및 SK그룹의 풍부한 발전소 운영경험을 기반으로 전력시장에서 높은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은행은 국내 경제활력을 높이기 위해 연초부터 시행 중인 ‘기업투자촉진프로그램’을 활용해 이번 사업에 자본전환부대출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대규모 프로젝트 추진과 관련한 민간기업의 부채비율 완화는 물론 프로젝트 자체의 자본비율 확대를 통해 일반은행들의 대출참여를 쉽게 만들었다는 설명이다.

KB국민은행, 금융감독원 제보로 대포통장 사기혐의자 현장 검거

KB국민은행(은행장 윤종규)은 금융감독원이 제공한 대포통장 의심 제보를 통해 영업점에서 현금 인출을 시도하던 대포통장 사기혐의자를 검거했다고 12일 밝혔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8일 오전 대포통장 의심 계좌를 KB국민은행에 통보했고, KB국민은행은 관련 계좌를 ‘사기혐의’사유로 곧바로 지급통제 했다. 1분여 후에 1천600여만 원의 현금이 통장에 입금됐다. 잠시 후 대포통장 사기혐의자가 현금을 인출하기 위해 KB국민은행 방배역지점을 찾았다. 대포통장 의심계좌임을 인지한 영업점 직원과 소비자보호부는 즉시 경찰에 신고해 대포통장 사기혐의자를 현장에서 검거했다.

이번 사례는 금융감독원이 금융회사에 대포통장 의심정보를 통지해 사기혐의자를 검거한 첫 사례다. 금융감독원은 올해 4월부터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 척결 특별대책의 일환으로 금융감독원 홈페이지 내에 대포통장 신고전용사이트를 구축하고 ‘대포통장 신고포상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신고전용사이트를 통해 신고하는 경우 아이핀 인증 등 간단한 개인확인을 거친 후 안내사항을 참고해 신고할 수 있으며, 우수제보는 건당 10만~50만 원의 포상금을 지급하고 있다.

은행연합회, 홍건기 총무부장 상무로 승진

전국은행연합회(회장 하영구)가 12일자로 홍건기 전국은행연합회 총무부장을 상무이사로 임명했다. 홍건기 상무는 단국대학교 법학과와 동대학원 법학과를 졸업하고 전국은행연합회에서 신용정보부장, 감사실장, 비서실장, 총무부장 등을 거쳤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윤주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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