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원장 진웅섭)에 따르면 기업이 증권 공모를 통해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조달한 자금은 총 99조4천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88조9천억 원)보다 11.8% 증가했다.
주식을 통한 자금조달은 1.2% 감소한 반면 회사채 발행 규모는 12.6% 증가했다.
회사채의 경우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총 94조5천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83조9천억 원)에 비해 10조6천억 원이 증가했다. 금융채와 은행채가 각각 24%, 32% 증가했기 때문이다.
같은 기간동안 전자단기사채 발행실적도 지난해 296조3천억 원에서 올해 705조5천억 원으로 138% 증가했다. 증권사 콜차입 전면금지로 초단기 자금조달을 위해 증권사들의 전단채 발행액이 꾸준히 증가했기 때문이다.
반면 기업어음(CP) 규모는 274조3천억 원에서 261조7천억 원으로 4.6% 감소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윤주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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