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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규어 XF 2.2 디젤 모델, 연비 검증서 오차 10%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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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규어 XF 2.2 디젤 모델, 연비 검증서 오차 10% 넘어
  • 김건우 기자 kimgw@csnews.co.kr
  • 승인 2015.10.25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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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연비 검증에서 '재규어 XF 2.2 디젤' 모델의 실제 연비가 제작사 신고치보다 10% 이상 낮게 나온 것으로 드러났다.

25일 자동차업계 등에 따르면 XF 2.2D는 국토교통부 연비 검증에서 도심 연비와 고속도로 연비 모두 실제 연비와 신고 연비의 차이가 허용 오차범위(5%)를 훌쩍 뛰어넘어 10% 이상 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달 초에는 재규어 XF를 비롯해 푸조 3008, 르노삼성 QM5 등 3종의 연비가 국토부 조사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푸조와 르노삼성은 곧바로 이의를 제기해 2차 조사가 진행 중이다. 하지만 재규어는 아직 추가 조사를 요청하지 않고 있다.

한편 푸조와 르노삼성 측은 연비 오차 범위를 살짝 넘었을 뿐이라며 2차 조사에서는 연비 적합 판정을 받을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푸조 3008은 고속도로 연비가 오차 범위를 넘었으며 르노삼성 QM5는 도심 연비가 적합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국토부는 지난해까지 도심 연비와 고속도로 연비를 합산한 복합연비만 따졌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국토부와 산업부, 환경부의 연비 공동고시에 따라 도심 연비와 고속도로 연비 모두 제작사 신고 연비와의 차이가 허용 오차범위(5%) 안에 있도록 검증이 강화됐다.

조사 차량은 1대로 하되 1차 조사에서 연비 부적합이 의심되면 3대를 추가 조사해 평균값으로 연비를 산정하는 방식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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