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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적금도 모바일로..스마트적금 인기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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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적금도 모바일로..스마트적금 인기몰이
  • 김문수 기자 ejw0202@csnews.co.kr
  • 승인 2015.12.31 08: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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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들이 모바일 스마트적금으로 고객몰이에 나서고 있다. 출시 한달 만에 1만 계좌를 돌파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는 평가다.

KB국민은행은 지난달 11일 출시한 스마트폰·인터넷 전용 상품인 'KB내맘대로적금'이 출시 한달만에 2만 계좌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  11일 기준으로 2만9좌, 128억 원을 기록했다.

고객이 직접 상품을 설계할 수 있고 가입 과정을 ‘피자만들기’로 형상화해 구체적으로 보여주면서 호응을 얻고 있다는 평가다. 'KB내맘대로적금'은 고객이 저축방법, 저축금액, 계약기간, 우대이율, 부가서비스를 직접 선택할 수 있다.

일상생활에 필요한 보험서비스도 무료로 제공한다. KB손해보험과 연계한 ‘휴대폰, 피싱, 교통, 여행 컨셉의 보험플랜’ 4가지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게 설계됐다. 우대이율은 최고 연 0.6%포인트까지 제공한다. 9가지 항목(급여이체, 카드결제 계좌, 자동이체 저축, 아파트관리비 이체, KB스타뱅킹 이체, 장기거래, 첫 거래, 주택청약종합저축, 소중한 날) 중 6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은행 관계자는 “통상 비대면 채널의 히트상품은 한달 만에 1만좌를 넘는 경우”라며 “일반 상품의 경우 2~3만좌를 히트상품으로 보고 5만좌가 넘으면 대박으로 본다”고 말했다.

신한은행이 지난 10월 말에 출시한 ‘신한아시아나트래블러스적금’은 한달여 만에 2만2천713좌, 131억 원(16일 기준)의 성과를 거뒀다.

‘신한아시아나트래블러스적금’은 가입자가 아시아나항공 국제선을 이용하면 마일리지를 추가 적립해주는 상품이다. 금리는 연 2.0%에 거래실적에 따라 최대 연 0.3%포인트 추가 금리를 제공한다.

KEB하나은행도  지난 7월 선보인  ‘난 할 수 있어 적금’이 13만3천좌를 기록했다. 스마트폰으로 가입한 계좌수는 3만4천좌, 판매금액 126억5천만 원을 기록했다.

이 적금은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면 최고 연 4.3%까지 금리를 주고 스마트폰으로도 가입 가능하다.

운전, 태극기 게양, 사랑해요 말하기, 칭찬하기 등 20가지 실천항목 중에서 고객이 몇 개만 하겠다고 마음만 먹으면 금리가 자동으로 올라가는 특징이 있다. 기본금리는 연 1.8%이며 최대 연 2.5%까지 우대받을 수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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