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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환 NH농협금융지주 회장 "내년 화두 불려호획 불위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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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환 NH농협금융지주 회장 "내년 화두 불려호획 불위호성"
  • 김문수 기자 ejw0202@csnews.co.kr
  • 승인 2015.12.31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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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용환 NH농협금융지주 회장
김용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은 내년에는 미국금리 인상과 중국의 성장둔화 등으로 경영환경이 어려워질 것이라며 업무체질을 영업현장과 고객중심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31일 발표한 신년사에서 “모든 문제의 해결방안은 현장에 답이있다”며 “경쟁력 있는 체질 확보를 위해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를 위해 본부부서는 영업현장의 애로사항을 듣고 지원을 강화해야하며, 영업점 직원들은 고객과의 소통을 자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선 상품경쟁력을 높이고 전문적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것을 주문했다. 정부의 자본시장 활성화와 연계해 WM, CIB, 글로벌 펀드상품 등 자산 포트폴리오 역량을 강화해 고객 요구를 만족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해외진출과 핀테크 기술 강화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기반을 마련도 주요 과제로 꼽았다.

김 회장은 "전통적인 수익원이 한계에 부딪힌 상황에서 해외진출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금융과 유통을 아우르는 농협 인프라를 갖춘 농협금융에 해외시장은 더 큰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농협금융은 핀테크 선도회사로 자리매김 했다”며 “핀테크를 접목하고 활용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구체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농협브랜드를 대한민국 대표 금융기관으로 정립해 나가야 한다며 조만간 새로운 BI선포식이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김 회장은 내년 화두로 생각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이룰 수 없다는 뜻의 '불려호획(不慮胡獲) 불위호성(不爲胡成)'이란 서경 구절을 제시했다.

김용복 NH농협금융회장은 “농협금융은 미래 비전과 중장기플랜도 있다”며 “이제는 실천만이 남았다”고 강조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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