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가 이달부터 6월까지 기업들이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집중점검에 나서기로 했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금융위원회 기자실에서 월례 기자간담회를 열고 현장중심의 '기업애로해소 특별반'을 구성, 운영키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임 위원장은 “기업의 금융 접근성과 관련한 전반적인 점검이 필요한 때”라며 “기업의 만족도와 애로사항을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특별반은 정책금융, 투자금융, 자본시장, 신성장수출기업, 서비스산업 등 5개 분야를 중점으로 애로사항을 발굴한다.

금융위 부위원장을 반장으로 소관부서 국장급 등이 참여해 현장의견을 듣고 접점을 살펴볼 계획이다. 기업과 금융회사 점검업무를 담당하는 금감원 소관부서도 함께 참여한다.

투자금융분야에서는 기업 인수·합병(M&A) 활성화, 중소기업 특화 투자은행(IB) 및 중소증권사 활성화 등의 건의사항을 수렴하고 자본시장 분야에서는 상장 관련 어려움을 청취할 예정이다.

임종룡 위원장은 “현장점검반식 접근이 아닌 분기별로 시의성 있는 뚜렷한 테마를 설정하고 ‘좁고 깊게 보는’ 새로운 체계를 더했다”며 “제도개선과제는 ‘금융개혁추진위’ 등을 통해 지속 발표 예정이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문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