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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1분기 영업이익 급증...프리미엄 전략 '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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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1분기 영업이익 급증...프리미엄 전략 '통했다'
  • 김국헌 khk@csnews.co.kr
  • 승인 2016.04.11 17: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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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대표이사 구본준, 정도현)의 1분기 영업이익이 급증했다.

11일 LG전자는 2016년 1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연결기준 매출액은 13조 3천621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5%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5천5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5.5% 급증했다. 전분기 대비해서도 매출은 8.2%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44.8% 급증했다.

1분기 영업이익이 급증한 것은 LG전자의 프리미엄 전략이 시장에 통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프리미엄 제품군이 포함된 HE사업부(TV)와 H&A사업부(가전, 냉장고)가 이익 개선을 견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HE사업부는 낮게 유지된 LCD패널 가격과 OLED TV 호조에 의한 제품믹스 개선으로 영업이익이 증가했고, H&A사업부 또한 낮은 원자재 가격과 프리미엄 비중확대에 의한 이익률 개선세가 지속된 것으로 파악된다.

특히 프리미엄 제품군인 초고화질(UHD) TV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프리미엄 세탁기와 냉장고인 '트윈워시'와 '프렌치도어' 등의 판매가 두드러졌으며, 환율 효과도 HA 부문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잠정 실적은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K-IFRS)에 의거해 추정한 전체 매출액과 영업이익 예상치이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 및 사업부문별 구체적인 실적을 포함한 수치는 실적설명회 당일에 발표할 예정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국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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