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 캠페인
OSB저축은행, 가계신용대출 최고금리 적용비율 '톱'...BNK저축은 저금리 비중 높아
상태바
OSB저축은행, 가계신용대출 최고금리 적용비율 '톱'...BNK저축은 저금리 비중 높아
  • 이보라 기자 lbr00@csnews.co.kr
  • 승인 2017.05.15 09: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OSB저축은행(대표 킷스맥스샤켓)과 공평저축은행(대표 제갈태호), 세종저축은행(대표 정진수)의 가계신용대출 이용자 가운데 80% 이상이 법정최고금리인 27~27.9%를 적용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 미만의 낮은 금리 이용자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시중은행 자회사인 BNK저축은행(대표 김승모)과 IBK저축은행(대표 김성미)이었다.

저축은행중앙회에 공시된 가계신용대출 금리대별 취급비중을 살펴보면 4월 기준 27~27.9% 구간의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OSB저축은행으로 84.59%를 기록했다. 이어 공평저축은행 81.65%, 세종저축은행 80.32% 순이다.

02.jpg

이와 관련 OSB저축은행 관계자는 “저축은행의 가계신용대출을 이용하는 고객의 신용등급은 대부분 낮아 원금을 받지 못할 위험이 있기 때문에 금리도 높다. 고금리를 적용받는 이용자가 많은 것은 내부 기준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 구간에서 OK저축은행(대표 정길호), 스타저축은행(대표 양순종), 모아저축은행(대표 조재형)은 60%대, HK저축은행(대표 구영우), 웰컴저축은행(대표 김대웅), 현대저축은행(대표 이계천), 머스트삼일저축은행(대표 김홍천)은 50%대를 기록했다.

10% 미만 구간에서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BNK저축은행으로 37.65%를 나타냈다. 이어 IBK저축은행 29.97%, 대명저축은행(대표 이정일) 12.32% 순이다.

대체적으로 금융지주계열인 IBK저축은행, 신한저축은행(대표 김영표), KB저축은행(대표 김영만)의 가계신용대출 이용자 중 90% 이상이 20% 미만 금리를 적용받고 있다.

BNK저축은행 관계자는 다른 저축은행에 비해 낮은 금리를 적용받는 이용자가 많은 이유에 대해 “일반적으로 저희뿐만 아니라 은행계열이나 금융지주계열 저축은행은 평판리스크가 있기 때문에 다른 곳처럼 금리를 많이 받을 수 없다”고 설명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보라 기자]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