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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원 ‘햄버거 조사’ 결과 바로 공표...“결과에 문제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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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원 ‘햄버거 조사’ 결과 바로 공표...“결과에 문제 없어”
  • 문지혜 기자 jhmoon@csnews.co.kr
  • 승인 2017.08.10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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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원이 시중 유통 햄버거 조사 결과를 10일 발표했다. 맥도날드가 법원에 제출한 ‘햄버거 조사 결과 공표 금지’ 가처분 신청이 기각되자 보도자료를 통해 공개한 것이다.

한국소비자원(원장 한견표)는 주요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 6개 업체와 편의점 5개 업체에서 판매되는 햄버거 38종을 수고해 위생실태를 긴급 점검했다고 밝혔다. 맥도날드 롯데리아, 맘스터치, 버거킹, 파파이스, KFC 제품뿐 아니라 CU, GS25, 세븐일레븐, 미니스톱, 위드미 등 편의점 업체 5곳도 포함됐다.

최근 햄버거를 섭취한 어린이가 일명 햄버거병으로 불리는 용혈성요독증후군에 걸렸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햄버거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막고자 실시한 조사다.

조사 결과 용혈성요독증후군은 38종에서 모두 나오지 않았으며 맥도날드의 불고기버거에서만 식중독균의 일종인 황색포도상구균이 기준(100/g 이하) 대비 3배 이상 초과 검촐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이번 조사결과를 토대로 햄버거 제품 관련 소비자 안전 확보를 위해 판매 제품과 매장의 위생관리 강화를 요청했고 식품의약품안전처에는 식품접객업소 판매 및 즉석섭취식품 햄버거의 위생 관리·감독 강화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문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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