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대표이사 박정호)가 알뜰폰(MVNO) 계열사인 SK텔링크(대표이사 윤원영)을 완전자회사로 편입 결의했다고 29일 밝혔다.

양사는 28일 각각 이사회를 개최해 자회사 편입을 결의하고 주식교환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사 결의에 따라 SK텔레콤은 현재 보유 지분 85.86% 이외의 잔여 지분을 전량 취득하고, SK텔링크는 자사주 5.55%를 소각하게 된다. SK텔레콤과 SK텔링크 간 주식 교환 비율은 1:1.0687714다. SK텔링크 소액 주주 보유 지분 전량은 현금 교환되며, 교환가는 1주당 27만583원이다

양사는 앞으로 SK텔레콤의 AI, IoT, 빅데이터, 홈사업 등 핵심 자산과 SK텔링크 유선연계상품, 보안 등 주요 사업을 연결한 신규 사업모델 발굴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오는 11월 SK텔레콤 이사회 및 SK텔링크 주주총회에서 이번 주식교환이 최종 승인될 경우 완전자회사 편입 절차는 12월 완료될 계획이다.

한편 SK텔레콤의 완전자회사인 SK테크엑스와 엔트릭스도 27일 각각 이사회를 열어 양사 합병을 결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SK테크엑스 측은 “엔트릭스의 미디어 솔루션 기술 및 전문개발 인력을 더해 신기술 회사로 경쟁력을 키워가겠다”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우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