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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KT 평창올림픽 통신망 훼손 논란..."현장 작업자 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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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KT 평창올림픽 통신망 훼손 논란..."현장 작업자 실수"
  • 조윤주 기자 heyatti@csnews.co.kr
  • 승인 2017.12.0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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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KT 측의 평창올림픽 통신망을 훼손한 사건이 드러나며 논란이 되고 있다. SK텔레콤은 현장 작업자의 실수라고 해명한 후 원상복구했지만 KT는 이에 대해 고소한 상황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과 협력사 직원들은 지난 10월31일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평창올림픽 IBC 센터 인근 42m에 위치한 KT 소유 통신시설 관로를 훼손하고 SK텔레콤 광케이블을 연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KT는 지난 11월24일 SK텔레콤을 업무방해죄 및 재물손괴죄로 춘천지검 영월지청에 고소했다. 평창경찰서는 조만간 피고소인 조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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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텔레콤이 KT의 올림픽방송망(왼쪽 회색)을 훼손하고 자사의 케이블을 설치한 현장 모습이다.

KT는 입장 자료를 통해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해 매우 유감"이라며 "철저한 준비를 통해 성공적인 올림픽을 이끌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밝혔다.

SK텔레콤은 "현장 작업자가 IBC 소유 관로로 오해하고 광케이블 연결 작업을 한 실수"라고 해명했다. 4일 오후 현재 훼손됐던 관로는 원상 복구된 상태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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