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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그룹, 1분기 당기순이익 2073억원...전년동기비 23.2%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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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그룹, 1분기 당기순이익 2073억원...전년동기비 23.2% 증가
  • 김국헌 기자 khk@csnews.co.kr
  • 승인 2018.05.02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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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그룹(회장 김지완)은 2일 실적 발표를 통해 올해 1분기 2073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는 2017년 1분기(1683억 원) 대비 390억 원(23.2%) 증가한 실적으로 양호한 분기 순이익을 기록했다.

이자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81%(267억 원) 증가한 5820억원, 수수료 부문 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29.17%(126억 원) 증가한 558억원으로 핵심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1분기 부실채권 매각에 따른 대출채권 매각익 증가로 기타비이자 부문 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387억 원 증가했다.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은 핵심저원가성예금 증가와 소매대출 중심의 여신 포트폴리오 개선의 결과로 기중NIM(순이자마진)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bp, 5bp 상승한 2.37%와 2.25%를 기록했다.

계열사별로 살펴보면 주력 계열사인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이 각각 1353억 원, 665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견조한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BNK캐피탈 183억 원, BNK투자증권 62억 원, BNK저축은행 46억 원 등 비은행 계열사들도 양호한 이익 성장세를 나타내었다.

BNK금융그룹은 총자산이익률(ROA) 0.90%, 자기자본이익률(ROE) 11.52%로 동종 업계 최상위 수준을 나타내었고, 지속적인 비용감축 노력을 통해 판매관리비용률(CIR)이 전년 동기 대비 0.97% 개선된 41.94%를 기록하는 등 그룹의 수익구조가 큰 폭으로 개선되었다.

한편, 자본적정성 지표인 BIS총자본비율과 보통주자본비율은 안정적인 위험가중자산(RWA) 관리 노력 등을 통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64%p 및 0.24%p 상승한 13.32%와 9.59%를 달성했다. 현재 추진 중인 그룹 내부등급법 승인 시 향후 추가적인 비율 상승도 예상된다.

그룹 연결총자산은 수익성 중심의 질적 성장을 통해 전년말 대비 1조 8315억 원(1.71%) 증가한 109조 2487억 원을 기록했다.

BNK금융지주 명형국 그룹전략재무총괄 부문장은 “지역경기 부진에도 불구하고 이자수익자산의 견조한 성장과 안정적인 비용관리로 양호한 분기 순이익을 시현했다”며 “이러한 실적 흐름이 연중 지속될 수 있도록 계열사간 시너지 제고 및 적극적인 비용절감 노력과 선제적 리스크 관리에 역량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BNK금융그룹은 중소기업 및 서민금융 지원과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본연의 역할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금년도 경영계획도 초과 달성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국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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