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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스케치] 카페라떼 값으로 펀드투자 가능할까? '펀드슈퍼마켓 삼성페이'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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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스케치] 카페라떼 값으로 펀드투자 가능할까? '펀드슈퍼마켓 삼성페이' 공개
  • 김건우 기자 kimgw@csnews.co.kr
  • 승인 2018.09.04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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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펀드판매 1위 증권사 펀드온라인코리아(대표 이병호)가 삼성전자 모바일 결제 플랫폼 '삼성페이'에 펀드 서비스를 입점하면서 삼성페이에서 펀드 투자가 가능해졌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삼성페이의 주 사용 연령층인 20~40대가 사회 초년생부터 은퇴준비를 시작하는 40대까지 적극적 투자가 필요한 고객이라는 점에서 큰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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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펀드온라인코리아는 4일 펀드슈퍼마켓 삼성페이 서비스를 선보였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DB

펀드온라인코리아는 4일 오전 '펀드 슈퍼마켓 삼성페이 서비스' 오픈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펀드온라인코리아 측은 그동안 어렵게 느껴진 펀드 투자가 삼성페이에서도 가능하게 되면서 접근하기 쉽고 투자하기 쉬운 펀드 판매 플랫폼이 될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펀드 슈퍼마켓 삼성페이 서비스는 삼성페이 플랫폼 내에서 증권 계좌개설부터 펀드 매매 및 관리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공인인증서를 사용하지 않고 짧은 시간 내, 소액 투자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기존 펀드투자의 결점을 극복했다는 설명이다.

기존의 펀드 투자가 '목돈 투자'라는 선입견이 강했지만 소액으로 투자할 수 있는 펀드투자채널로서, 특히 매일 커피 한 잔 값을 펀드에 모아 목돈을 만들 수 있는 일적립식·월적립식 서비스도 런칭해 펀드 투자의 진입장벽을 낮췄다.

수수료 역시 펀드슈퍼마켓 S클래스를 제공해 오프라인 대비 저렴한 투자비용으로 최종 수익률이 제고되는 효과를 거둬 온 국민의 자산증식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이보경 펀드온라인코리아 부사장은 "기존 펀드온라인코리아 브랜드를 제대로 알리지 못한 연결 취약점을 극복하고 가입자 1200만 명에 달하는 삼성페이와 손을 잡았다"면서 "우리 회사와의 색깔도 맞아 내년에는 추가적인 비즈니스 사업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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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펀드슈퍼마켓 삼성페이 서비스 화면 ⓒ소비자가만드는신문DB

또한 기존 펀드 슈퍼마켓과 동일하게 투자 가능한 펀드의 상세정보와 다른 투자자들의 선호 펀드, 수익률 상위펀드 등의 정보를 제공하는데 특히 1000명의 투자고수가 최근 한 달간 투자한 펀드 리스트를 공개해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투자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다만 시중은행과의 펌뱅킹 연결이 되지 않은 상황이라 고객이 직접 증권계좌에 투자금을 입금해야하는 점은 번거롭다. 회사 측은 삼성페이 내 주요 시중은행이 미니앱 형태로 있어 연동이 가능해 큰 어려움을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병호 펀드온라인코리아 대표는 "중산, 서민층에게 보다 안정적인 재테크 수단을 제공하고자 4년 반 동안 누구보다 싸고 다양한 펀드를 공급해왔다"며 "펀드를 쉽고 편하게 투자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고 있고 오늘 선보인 삼성페이와의 서비스도 서비스 융합으로 언제 어디서나 편하게 투자할 수 있도록 투자자 여러분의 일상이 될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어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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