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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안위, '라돈 검출' 의혹 제기된 오늘습관 생리대 "안전기준에 적합"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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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안위, '라돈 검출' 의혹 제기된 오늘습관 생리대 "안전기준에 적합" 평가
  • 한태임 기자 tae@csnews.co.kr
  • 승인 2018.11.02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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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돈 검출 의혹이 제기됐던 '오늘습관' 생리대가 안전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2일 "언론에서 보도한 ㈜동해다이퍼의 오늘습관 생리대를 평가한 결과, 안전기준을 초과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호흡기와의 거리를 고려하여 50cm 이격된 거리에서 라돈을 측정한 결과 검출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생리대 및 여성용 기능성 속옷 라이너 제품은 원인물질이 생식기관 주변 피부에 직접 밀착되어 있다는 점을 고려해 피부 영향을 추가해 평가했다.

생리대를 피부에 밀착하여 매월 10일씩 1년 동안 2880시간을 사용했을 경우, 연간 피폭선량도 1밀리시버트 이하(0.016mSv)로 평가됐다.

한편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생리대 제조업체 ㈜동해다이퍼를 행정조사한 결과, 신고되지 않은 패치를 사용하여 제조한 것으로 나타나 해당 제품 생리대 전체를 약사법에 따라 회수하기로 했다.

회수 대상 제품은 오늘습관순면중형생리대(시중 유통량 78,078팩), 오늘습관순면대형생리대(시중 유통량 37,978팩), 힐링큐브생리대중형(시중 유통량 6,726팩), 힐링큐브생리대대형(시중 유통량 4,660팩)이다.

특허받지 않은 패치를 특허받은 것처럼 허위 광고한 행위 등 약사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지난 10월 19일부터 수사 중에 있으며 수사가 완료되면 그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한태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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