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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헌 금감원장 "공매도 모니터링 강화...시장관련 부서 24시간 비상대응체계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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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헌 금감원장 "공매도 모니터링 강화...시장관련 부서 24시간 비상대응체계 가동"
  • 김건우 기자 kimgw@csnews.co.kr
  • 승인 2019.08.06 17:01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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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6일 열린 임원회의를 통해 이 달 들어 급변동하고 있는 금융시장 상황에 대해 전 직원이 긴밀히 대응해줄 것을 당부했다.

내부적으로는 시장관련 부서를 중심으로 24시간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하고 외국인 투자동향 및 공매도 등 시장 변동성을 확대시킬 수 있는 요인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등 시장 상황에 긴밀히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윤 원장은 "오늘 오전 미국이 1994년 이후 처음으로 중국을 환율 조작국으로 지정함에 따라 미·중 관세전쟁이 환율전쟁으로 격화되는 등 새로운 위험요인이 발생해 주요국 증시가 크게 하락하고 있다"며 "대내적으로도 국내 경기둔화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일본 수출규제 이슈까지 발생하면서 국내 주가가 하락하고 환율이 상승하는 등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윤 원장은 국내 금융시장의 경우 자본 및 유동성 등 체질 개선으로 대내외 충격에 대한 복원력이 크게 강화됐고 급변동한 금융시장이 다소 진정되고 외국인 자금도 안정화 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높은 경각심을 가져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시장관련 부서를 중심으로 24시간 비상대응체계 가동 및 시장변동성 확대 요인에 대한 모니터링 강화를 비롯해 현재 가동하고 있는 일본 동경사무소의 일일 모니터링과 함께 미국·중국·유럽 시장에 대해서도 각 해외사무소의 일일 모니터링이 가동될 예정이다.

특히 유사시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대응을 위해 각 부문별 위기대응 비상계획(컨틴전시 플랜)을 철저히 재점검하고 금융시장 모니터링 수준을 한 단계 격상, 상황변화에 대비한 즉각적인 대응 태세를 구축한다. 특히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를 틈탄 허위사실 유포 등 시장질서 교란행위에 대해서는 엄정 대처한다는 계획이다.

윤 원장은 "정부 차원의 대응에 보조를 맞춰 부품·소재·장비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적시의 자금 지원은 물론 일시적 어려움에 처한 일본 수출규제 관련 피해기업에 우선적으로 자금 공급이 이뤄지도록 금융 본연의 기능 제고에 노력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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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과공간 2019-08-06 18:34:23
안정화 대책은 언제 나오는지?
내 죽고난 다음에 나오려나^^^
북한이 탄도미사일 방향을 남쪽으로 도리면 그때 나오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