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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전용 구매채널 오픈부터 픽업딜리버리까지...수입차 비대면 전략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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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전용 구매채널 오픈부터 픽업딜리버리까지...수입차 비대면 전략 본격화
  • 박인철 기자 club1007@csnews.co.kr
  • 승인 2020.03.23 07: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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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영향으로 수입차 업계도 비대면(언택트) 마케팅 바람이 한창이다. 

자동차는 소비자가 전시장을 방문해 계약하는 대면 계약이 주를 이뤘지만 최근에는 수입차 업체도 픽업딜리버리, 온라인 채널 등 비대면 판매 프로그램을 대거 선보이고 있다. 비대면 마케팅을 통해 움츠러든 소비 심리를 살리고 그만큼 혜택도 부여해 소비자 마음을 사로잡겠다는 계획이다.

재규어랜드로버는 다음 달 8일까지 온라인 구매 상담 이벤트를 실시한다. 재규어랜드로버 전체 라인업 대상으로 공식 홈페이지 ‘온라인 구매하기’ 메뉴를 활용하면 원하는 차종 및 색상의 재고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선호 전시장 및 지불 방식까지 선택할 수 있어 보다 쉽고 빠른 구매가 가능하다. 
 
또 온라인 견적 저장을 이용, 공식 전시장에서 자세한 비대면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며 빠르고 편리한 계약 및 출고를 지원한다. 저장한 견적 간 비교 및 금융 프로그램별 예상 견적까지 제공된다.
 
랜드로버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외출을 자제하는 소비자가 늘어나고 있다. 직접 전시장을 방문하는 불편함 없이 차량을 구매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온라인 채널을 통해 다양한 서비스를 늘려갈 것”이라 말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감염예방을 위해 통합 서비스 패키지 기간을 연장하고 무료 픽업&딜리버리 서비스 범위를 확대했다. 

벤츠 관계자는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고 고객 분들과 직원 안전을 위하여 되도록 유선 상담을 권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공식 서비스센터에 입고되는 전체 차량 및 전시장에서 신규 출고되는 차량에 차량 살균 소독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폭스바겐은 비대면 온라인 금융 계약 플랫폼 ‘브이클릭’을 활성화하고 있다. 전시장을 방문하지 않아도 브이클릭을 통해 신형 티구안 프리미엄 모델을 이달 안 구매시 무이자와 신차보상교환 혜택을 3년 적용한다. 계약 후 3년 이내 운행 중 차대차 사고 (운전자 과실 50% 이하)로 수리비가 구매가격의 30%를 넘을 경우 동일 모델 신차로 교환할 수 있도록 해준다. 

▲폭스바겐 티구안
▲폭스바겐 티구안
또 브이클릭을 통해 계약 시 추가 혜택(프리미엄 캐리어 커버, 폭스바겐파이낸셜서비스 정품 기프트 팩, 5만 원 모바일 주유권, 고급 담요, 캠핑의자 등)을 제공하고 있다.
 
BMW는 지난달부터 전국 BMW와 MINI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안심 케어 서비스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서비스센터 방문이 망설여지는 고객들을 위해 비대면 픽업딜리버리 서비스 대상을 확대한 것으로, 전문 기사가 수리가 필요한 차량을 픽업해 점검 및 수리를 완료한 후 다시 고객에게 차량을 인도한다. 기존에는 보증 수리 기간 내 고객에게만 적용되었지만 사고차 및 리콜 대상 고객까지 서비스를 확대해 무료 제공 중이다. 

지프는 3월 한 달 동안 비대면 구매를 독려하기 위해 지프 홈페이지에 비대면 구매 전용 채널을 오픈했다. 지프 전시장 구매를 통해 계약 및 출고 시 최대 1490만 원의 할인 혜택을 주는데 지프 비대면 구매채널(온라인, 전화)로 구매 시에는 최대 50만 원을 더 깎아준다.
 

지프 관계자는 “온라인 구매 결정 후 별도 전시장을 찾을 필요 없이 온라인 계약 신청서를 작성하거나 세일즈 컨설턴트 내방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차량 인도 시에도 고객이 원하는 곳으로 딜리버리 서비스가 가능하며 방역작업이 완료된 각 전시장 내 딜리버리 존에서 개별 차량 점검 및 인수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볼보와 포드도 차량 문의, 구매 상담 시  전화를 통한 비대면 상담 비중을 확대하고 있다.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확보된 고객에게 ‘찾아가는 시승서비스’도 제공 중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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