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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와 위탁개발 계약 이뮨온시아, FDA 임상1상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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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와 위탁개발 계약 이뮨온시아, FDA 임상1상 승인
  • 유성용 기자 sy@csnews.co.kr
  • 승인 2020.04.23 13: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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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 김태한)와 위탁개발(CDO) 계약을 체결한 이뮨온시아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면역항암제 후보물질('IMC-002')에 대한 임상1상 시험계획승인을 통보 받았다.

이뮨온시아의 'IMC-002'는 대식세포에 대한 면역관문억제제로 암세포의 면역반응 회피 신호를 억제해 대식세포가 몸 안의 암세포를 공격할 수 있도록 돕는 약물이다.

​이뮨온시아는 지난 3월 10일(미국 현지시간) FDA에 'IMC-002'의 임상1상 개시 승인을 위한 임상시험계획(IND)을 제출했다.

FDA가 이달 10일(미국 현지시간) 본 계획을 승인함에 따라 이뮨온시아는 서류제출 한 달 만에 'IMC-002'에 대한 임상1상을 개시할 수 있게 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수준의 CDO 역량과 고객사와의 긴밀한 커뮤니케이션을 바탕으로 고객사의 후보물질이 IND 제출 후 한 달 만에 임상1상 개시를 승인 받을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뮨온시아 송윤정 대표는 "삼성바이오로직스로부터 세포주 개발에서부터 공정개발, 비임상∙임상시료 생산, IND 제출 지원 등 CDO 전 과정에 걸쳐 만족스러운 서비스를 제공받았다"며 "심사기간 동안에도 양사가 함께 잘 대응해 'IMC-002'에 대한 임상1상을 최단 기간 내에 돌입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김태한 사장은 "CDO 비즈니스의 첫 번째 고객사인 이뮨온시아의 글로벌 항암제 시장 진출을 위한 IND 승인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후보물질을 보유한 국내외 모든 바이오벤처들에게 높은 품질∙빠른 스피드∙뛰어난 가격경쟁력을 갖춘 세계 최고의 CDO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뮨온시아가 게약제품의 개발성공 시 확정 최소보장 계약금액은 2025년까지 1635만 달러(한화 1845억 원)로 증가할 예정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측은 “고객사 수요 증가 시 협의 후 확정 최소보장 계약금액이 추가로 증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유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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