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불붙은 소형SUV, 국산·수입차 할 것 없이 여름 신차 뜨거운 라인업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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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불붙은 소형SUV, 국산·수입차 할 것 없이 여름 신차 뜨거운 라인업 경쟁
  • 박인철 기자 club1007@csnews.co.kr
  • 승인 2020.06.02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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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만의 생활을 즐기는 이른바  '혼족' 라이프 스타일이 확대되면서 자동차 시장에서 소형 SUV의 인기가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부담스럽지 않은 크기, 다양한 개성, 향상된 연비 등을 장점으로 SUV 시장을 견인하고 있다.  

기세를 몰아 국내차는 물론 수입차도 하반기 잇달아 신차를 선보이며 시장 선점의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달까지 국내 SUV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세그먼트는 소형 SUV다. 총 7만2416대가 팔리며 중형SUV(6만5107대)를 제쳤다. 그간 SUV 시장 1위는 중형 SUV였는데 올해 처음으로 판매량이 역전된 것이다. 
 
▲기아자동차 셀토스
▲기아자동차 셀토스
이 부문 1위는 기아자동차 ‘셀토스’다. 1만8009대를 판매하며 시장 점유율을 유일하게 20%대(24.1%)이상 끌어 올렸다.  지난해 7월 24일 출시 후 8일만에 3355대를 판며 소형 SUV 부문 2위로 올라섰는데 올해도 그 인기가 이어지고 있다.

중형SUV인 스포티지와 큰 차이 없는 공간성에 다양한 첨단사양, 무옵션 1800만 원 대 시작 등 각종 메리트로 그동안 소형 SUV에서 재미를 못 본 기아자동차의 야심작이 지금은 대표작으로 급부상했다.
2위는 르노삼성의 ‘XM3’다. 1만1194대를 팔았는데 4월로만 한정하면 셀토스(5597대)를 제치고 1위(6276대)다. 현재 가장 핫한 소형 SUV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소비 침체에도 세단과 SUV의 매력을 동시에 갖춘 쿠페형 크로스오버 SUV 디자인이 젊은 이들을 사로잡았다. 세로형 디스플레이 등 실내 디자인도 ‘요즘 감성’이 묻어 나는데다 최저 트림이 1719만 원에 불과해 사회 초년생들의 신차로도 제격이라는 평이다.

3위는 현대자동차 ‘코나’다. 1만416대를 팔았다. 1만 대를 넘어선 3개의 모델 중 하나다. 지난해는 3만9877대를 팔며 소형 SUV 1위에 올랐지만 올해는 셀토스, XM3 등 쟁쟁한 라이벌에 조금 밀린 추세다.

4위는 기아차 ‘더 뉴 니로’다. 7256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2016년 4월 출시 이후 누적 판매 10만 대를 넘어선 스테디셀러로 국산 SUV 라인업 중 유일하게 하이브리드,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전기차 등 친환경 라인업을 다 갖춘 모델이다. 가장 인기 있는 트림인 ‘가솔린 1.6 하이브리드’의 경우 복합연비가 무려 19.5km/l에 달한다. 

5위는 현대차 ‘베뉴’로 6389대를 판매했다. 베뉴는 여성 고객이 더 좋아하는 차로 유명하다. 세계 최초로 탑재된 ‘적외선 무릎 워머’, 다양한 색깔을 조합해 외관을 꾸밀 수 있다는 점, 가장 작은 SUV로 운전하기 쉽다는 점이 여성들의 지지를 꾸준히 받고 있다. 

이밖에 쌍용자동차 ‘티볼리’, 한국지엠 ‘트레일블레이저’, ‘더 뉴 트랙스’, 기아자동차 ‘스토닉’, 현대자동차 ‘코나 일렉트릭’ 등이 6위부터 10위 안에 자리했다. 

하반기에는 경쟁이 더 뜨거워질 전망이다.

현대자동차는 코나 페이스리프트 모델로  1위 타이틀을 되찾아오겠다는 각오다. 예정은 여름으로 알려졌고 출시가 된다면 3년 만의 첫 페이스리프트 모델이다.

쌍용자동차는 지난해 생산을 중단한 티볼리 에어를 선보일 예정이다. 티볼리 에어는 롱바디 모델로 실내 공간이 넓다는 메리트가 있다. 신형에는 전작의 공간활용도와 최근 출시한 리스펙 티볼리의 상품성을 조합해 나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아자동차도 스토닉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공개할 예정이다.

수입차 브랜드들도 본격적으로 이 전쟁에 가세한다. 지난 달까지 지프 ‘레니게이드’, MINI 'JCW 컨트리맨‘등에 그쳤던 수입 소형 SUV 신차는 이달에만 아우디 'Q3', 링컨 ’코세어‘ 등으로 라인업을 늘리고 있다.

여름 이후에는 폭스바겐 ’티록‘이 예정돼있다. 유럽에서는 연간 10만대 판매를 돌파할 만큼 인기가 높은 모델로 지난해 국내 인증 과정을 통과했지만 내부 사정으로 출시가 미뤄졌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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