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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 앞둔 카카오게임즈…"글로벌 무대서 이름 떨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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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 앞둔 카카오게임즈…"글로벌 무대서 이름 떨칠 것"
  • 김경애 기자 seok@csnews.co.kr
  • 승인 2020.08.26 12: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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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극적인 해외 시장 공략을 통해 국내 대표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해 나가겠다."

카카오의 게임 전문 자회사인 카카오게임즈(각자 대표 남궁훈 · 조계현) 남궁훈 대표는 오늘 오전 11시 30분 코스닥 상장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어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

남궁훈 대표는 이날 간담회에서 9월 내 코스닥 입성을 앞둔 카카오게임즈의 핵심 경쟁력, 앞으로의 사업 전략 · 비전 등을 발표했다. 

그는 "국내 게임사로서 유일하게 모바일과 PC 온라인을 아우르는 막강한 플랫폼을 보유한 카카오게임즈는 퍼블리싱 · 개발력을 포함한 밸류체인을 완성하면서 탄탄한 게임 기업으로 성장해왔고, 신사업 육성을 통해 장기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해가고 있다"고 말했다.
 


2016년 4월 출범 이후 국내외를 망라하는 퍼블리싱 능력과 하드코어부터 캐주얼까지 아우르는 개발력, 다양한 분야의 게임 외 신사업 육성 등을 통해 지속 성장을 도모해왔다는 설명이다. 

실제 올 상반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연결 기준 2030억 원 · 287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각 8.2% · 63.7% 성장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도 278억 원으로 264% 증가했다. 카카오게임즈 측은 2017년부터 최근 3개년 연평균 성장률(CAGR)이 57%에 이르는 점을 미뤄보아 향후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남궁 대표는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글로벌 종합 게임사로 거듭나겠다는 각오다. 이번 상장은 2018년 회계감리 문제가 불거지면서 기업공개(IPO) 절차를 스스로 중단한 이후 2년 만의 재도전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이번 기업공개 과정에서 밴드 상단 기준 최대 3840억 원의 공모자금을 운용하게 된다. 이 자금은 종합 게임사로서 국내외 게임 시장에서의 위상을 제고하는 데 사용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개발력 강화 ▲신규 IP 포함 라인업 확보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투자 등에 활용된다.

카카오게임즈는 오늘과 내일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한 뒤 공모 과정에서 신주 총 1600만 주를 발행할 계획이다. 공모 희망가 밴드는 2만 원부터 2만4000원 사이다. 9월 1일과 2일 공모주 청약을 거쳐 9월 안에 상장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카카오게임즈 상장은 한국투자증권과 삼성증권이 주관한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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