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 자사형 GA 설계사 증가...ABA생명 늘고 라이나 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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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 자사형 GA 설계사 증가...ABA생명 늘고 라이나 줄고
신한금융플러스 출범으로 증가세 가파라질 듯
  • 문지혜 기자 jhmoon@csnews.co.kr
  • 승인 2020.09.30 07: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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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들이 판매채널 확보를 위해 설립한 자사형 법인대리점(GA)의 설계사 수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지난 8월 신한생명 자사형 GA ‘신한금융플러스’가 출범한 만큼 올 하반기에는 자사형 GA 규모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보험사들은 자사형 GA를 통해 여러 보험사의 생명보험 뿐 아니라 손해보험, 제3보험 등 다양한 상품을 판매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지속적으로 규모를 늘리고 있다.

30일 이클린보험서비스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보험사들이 운영하는 자사형 독립법인대리점 GA 11곳의 설계사 규모는 총 1만1774명으로 지난해 말 1만1627명 대비 1.3% 증가했다.

ABL생명의 자사형 GA ABA금융서비스와 DB손해보험의 DB Mns가 설계사를 20%씩 늘리는 등 규모가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지난해 라이나금융서비스가 지점 폐쇄를 결정하면서 설계사 수가 감소하는 바람에 전체 설계사 수는 소폭 증가하는데 그쳤다.
 

설계사 수가 가장 많은 삼성화재금융서비스는 지난해 말 2411명에서 올해 상반기 2467명으로 2.3% 증가했다.

반면 생보사 자사형 GA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큰 삼성생명금융서비스는 1733명으로 지난해 말 1844명에서 6% 감소했다. 2015년 출범 당시 500명이었던 설계사 수가 꾸준히 증가하긴 했지만 올해 상반기에는 소폭 줄어든 셈이다.

DB손해보험의 자사형 GA인 DB금융서비스와 DB Mns는 희비가 갈렸다. DB Mns의 올 상반기 설계사 수는 1082명으로 지난해 말 899명 대비 20.4% 급증한데 반해 DB금융서비스는 2101명으로 4.6% 감소했다.

한화생명의 자사형 GA인 한화라이프에셋과 한화금융에셋은 둘 다 설계사 수가 소폭 증가했다. 한화라이프에셋은 1073명으로 1.6%, 한화금융에셋은 327명으로 7.2% 늘었다.

설계사 수가 가장 많이 늘어난 곳은 ABL생명의 ABA금융서비스였다. 지난해 1월 출범함 ABA금융서비스는 1년 만에 설계사 규모가 566명로 커졌으며 올해 상반기 689명으로 21.7% 급증했다.

ABL생명 관계자는 “설계사 수를 늘리며 규모를 키우고 있다"며 "올해까지 설계사 수를 810명까지 늘리고 월납입보험료도 3억3000만 원 수준으로 끌어올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메트라이프생명의 메트라이프금융서비스도 설계사 수 893명으로 지난해 말 842명 대비 6.1% 증가하는 등 꾸준히 규모를 늘리고 있다. 메트라이프생명 관계자는 “올해 말까지 설계사 수를 1000명 늘리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설명했다.

설계사 수가 가장 많이 줄어든 곳은 라이나생명의 라이나금융서비스였다. 라이나금융서비스는 올해 상반기 275명으로 지난해 343명 대비 19.8% 줄었다.

라이나금융서비스의 설계사 규모는 2018년 1000명 가까이로 늘었지만 지난해 모회사인 시그나그룹에서 자사형 GA가 아닌 기존 GA와 협업하기로 전략을 수정하면서 지점을 폐쇄하고 있다.

라이나생명 관계자는 "지난해 라이나금융이 기능 축소를 결정하면서 설계사 수를 줄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외에 AIG어드바이저(-2.5%), 미래에셋금융(-0.4%) 등도 설계사 수가 감소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문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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