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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거래소 수수료, 빗썸 0.25% 가장 높고 코인빗 0.1%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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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거래소 수수료, 빗썸 0.25% 가장 높고 코인빗 0.1% 최저
  • 이예린 기자 lyr@csnews.co.kr
  • 승인 2020.10.21 07: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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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5대 가상화폐거래소 중 ‘빗썸’의 수수료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빗썸, 업비트, 코인빗, 코인원, 코빗 등 거래량 기준 5대 가상화폐거래소 중 빗썸의 거래(매수·매도) 수수료가 0.25%로 가장 높았다.

가상화폐거래소의 거래수수료는 투자자가 거래소에 원화 입금 후 가상화폐를 구매할 때 부과된다.

예를 들어 원화 입금 후 100만 원 상당의 가상화폐를 구매한다고 가정했을 때 빗썸은 2500원의 수수료를 부과한다. 반면 가장 낮은 수수료를 부과하는 코인빗(0.1%)의 경우 수수료 1000원을 내면 된다.
 

빗썸의 실제 적용 수수료는 0.25%이지만 '정액쿠폰제’를 구입하면 0.04~0.2%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수수료 정액쿠폰 이용 시 고가의 정액권을 구매해야 최대치의 절감이 가능하다. 200만 원 상당의 회원권을 구매하면 최대 수수료 0.04%까지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실질적으로 가장 저렴한 2만 원권을 구매한다면 0.2% 수수료 적용받는다.

빗썸 관계자는 “거래소별로 규정된 수수료를 비교할 경우 자사가 높은 수준의 수수료를 부과하는 것이 맞지만 거래금액이 50억 이상 되는 고객은 정액 쿠폰제를 이용하면 0.04% 수수료가 적용된다"며 "고객따라 거래금액이 다르기에 쿠폰을 이용한다면 수수료 할인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두 번째로 수수료율이 높은 곳은  0.2%의 수수료를 부과하는 코인원이었다. 코인원은 원화 마켓에 상장된 가상 자산들을 구분해 메인 마켓은 0.2%, 그로스 마켓은 0.1%로 구분한다. 메인 마켓은 비트코인 등 주요 코인들의 거래가 가능하고 그로스 마켓에서는 주요 코인을 제외한 알트코인의 거래가 가능하다.

뒤이어 코빗이 0.15%로 나타났고 업비트는 0.139%의 수수료를 부과하고 있었다. 업비트는 현재 원화 마켓 거래를 대상으로 수수료를 0.139%에서 0.05%로 인하하는 할인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가상자산 거래소 선택 시 본인의 거래금액에 맞는 수수료 체계를 확인하고 거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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