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손, 까마중 등 식용불가 원료·식품 온라인서 불법 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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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손, 까마중 등 식용불가 원료·식품 온라인서 불법 유통
  • 조윤주 기자 heyatti@csnews.co.kr
  • 승인 2020.11.18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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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성이 입증되지 않아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원료나 이를 함유한 제품이 각종 질병의 예방 및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잘못된 정보로 일부 온라인 카페‧블로그 등을 통해 전달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

18일 한국소비자원(원장 이희숙)은 온라인에서 식용불가 원료 및 관련 식품 다수 제품이 불법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소비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한국소비자원 조사 결과 식품 원료로 사용이 불가한 신이(목련 꽃봉오리), 부처손, 백굴채, 빼빼목, 인삼꽃, 시호 뿌리, 황백, 까마중(열매), 향부자 등 9종의 원료 및 이를 함유한 식품 53개가 네이버 쇼핑과 SNS(블로그‧밴드) 등에서 판매되고 있었다.

53개 제품 중 제조‧판매자가 국내에 소재한 42개 제품은 손쉽게 구입할 수 있었고, 해외직구 4개 제품도 구입이 가능했다.

53개 제품을 사용불가 원료별로 분류해보면 ‘신이’가 14개(26.4%)로 가장 많았고 ‘부처손’ 10개(18.9%), ‘백굴채’·‘빼빼목’·‘인삼꽃’ 각 6개(각 11.3%), ‘시호 뿌리’ 5개(9.4%) 등의 순이었다.


소비자원에 따르면 특히 이 중 2개 제품은 품목보고번호가 기재돼 있고 식품안전나라 등을 통해 조회도 가능해 소비자가 안전한 식품으로 오인할 우려가 높았다.

온라인 쇼핑몰 등을 통해 불법 유통되고 있는 53개 제품 중 14개 제품(26.4%)은 쇼핑몰‧SNS의 판매페이지 또는 제품에 동봉된 설명서에 다이어트‧항암효과 등의 효능을 표시‧광고하고 있어 소비자가 질병의 예방‧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오인‧혼동할 우려가 있었다.

한국소비자원은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관련 업체에 판매 중지를 권고했고, 식품의약품안전처·관세청에는 식용불가 원료 및 관련 식품의 유통·통관 금지, 관리·감독 강화를 요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식품에 사용 가능한 원료는 ‘식품안전나라 사이트→전문정보→식품원료목록’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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